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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통합제련소 ‘11조 베팅’…전문가들 “고효율 주주가치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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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9, 2026, 10:01:0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11조원 규모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난 8일 '전략적 해외투자와 기업가치 창출: 고려아연 미국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영학, 법학,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투자 프로젝트의 재무구조와 전략적 가치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은 먼저 미국 핵심광물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짚었습니다. 

 

유 원장은 "미국은 지난 수십 년간 제련시설이 중국 등 해외로 이전되면서 자국 내에서 채굴한 광물조차 중국으로 보내 제련한 뒤 다시 수입해야 하는 비효율적 구조를 갖게 되었다"며 "현재 AI·반도체·전기차·방산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노후 제련소 폐쇄와 환경규제 강화로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원장은 이번 투자의 재무적 효율성에 대해 "전체 투자비의 90% 이상을 미국 측이 부담하고 고려아연은 10% 미만만 투입하면서도 제련소를 100% 자회사로 소유하는 구조는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합리적"이라며 "2029년 이후 연간 약 9억달러(약 1.3조원)의 EBITDA 창출이 예상되어 현재 온산제련소와 맞먹는 규모의 수익원이 확보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투자 가치 평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교수는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규제가 격변하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는 전통적 재무지표가 아닌 IRA, CHIPS법, EO 14241 등 규제 혜택 수혜 자격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지분 참여는 FEOC 리스크를 차단하고 수조 원의 세제혜택 자격을 확정짓는 '행정적 담보'"라며 "이번 제3자 배정은 급변하는 안보 규제 환경에서 규제 적격성 확보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수단이며, 사법부가 이를 인정한 것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영민 서울대 경영대학 산학협력교수는 이번 투자를 기업가치 제고와 소액주주의 관점에서 평가했습니다.

 

이 교수는 "미국 정부 투자를 받은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즈의 약 2배 증가한 선례가 있듯이 고려아연 역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주가 상승의 강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다만, 이번 투자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대규모 투자로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경영진은 투자 결정 과정과 목적이 기업의 지속 성장과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수치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모든 주주가 공감할 수 있는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진정성 있는 설득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분석했습니다.

 

유 교수는 "약 47억 달러의 차입금은 15년 장기 분할상환 구조로 설계되어 제련소가 안정 가동되어 수익을 창출할 때까지 상환 압력 없이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며, "미국 정부 정책금융은 시장금리 대비 50~125bp 낮은 수준으로 조달되고, 현금 창출이 충분하거나 더 좋은 조건의 파이낸싱이 생기면 언제든 자발적 조기상환이 가능해 재무 유연성도 확보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 교수는 "약 3조원이 자본(Equity)으로 조달되어 과도한 부채비율 부담 없이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경규 동국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전략적 관점에서 투자를 평가했습니다.

 

최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을 국가안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고려아연을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진입장벽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산업화 정책과 핵심광물 공급망 내재화 전략에 부합하는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정치적 커밋먼트를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습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단기적으로 지분 희석이 발생하지만, 총 투자비의 10% 미만 투입으로 연 1.3조원의 EBITDA를 창출하는 자산을 100% 자회사로 확보하는 구조는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와 주주들은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검증된 투자 구조와 수익성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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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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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첫번째 제품은?

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첫번째 제품은?

2026.01.16 15:44:1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론칭하고 첫 번째 라인업으로 요실금 치료기 ‘테라솔 U’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테라솔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새 브랜드 테라솔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와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의 합성어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 제품인 테라솔 U는 요실금을 집에서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를 돕는 장치와 근육통 완화를 위한 개인용 온열기 기능이 결합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습니다. 제품 사용 시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이 골반저근과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시켜 요실금 치료를 돕습니다. 하루 15분간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6개의 자극점과 3쌍의 채널 구조로 회음부 및 엉덩이 주변 부위에 균형 잡힌 저주파 자극을 전달합니다.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3단계 치료 모드를 제공하며 자극 강도를 1단계부터 99단계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 완화를 돕는 온열 모드와 엉덩이 부위에 자극을 집중 전달하는 힙 자극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온열 기능은 최고 39℃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을 누르면 자동 예열되는 오토 히팅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도 특징입니다. 후면 히든 손잡이로 이동이 편리하고 인체곡선을 고려한 바디핏 디자인은 안정적인 밀착감을 선사합니다. 전용 거치대를 제공해 충전부터 보관까지 관리가 간편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테라솔은 집에서도 전문적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웨이의 새로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야”라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시작으로 고객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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