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진을 향해 전환과 확장(Transition&Expansion)을 통한 금융 대전환을 주문했습니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2026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모델과 일하는방식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고객으로 확장해 임직원 모두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그동안 집중하지 못한 고객과 시장까지 우리의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해야 한다"며 새해 그룹이 나아갈 경영전략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모든 해답은 고객에 있다는 신념 아래 자신감있는 실행으로 변화를 이끌어가자"며 "금융의 본질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레벨업(Level-Up)을 위한 전환과 확장을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업(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업(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레벨업 단계로 나아간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룹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과제와 실행방안을 제언했습니다.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워크숍에선 AX(AI Transformation)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 미래전략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기반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습니다.
비즈니스모델 전환을 위한 그룹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세션도 진행됐습니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ONE KB WM 전략'을 중심으로 국민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SME 세션에서는 대출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관리, 투자, 리스크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 지원수요에 대응해 기업 자금흐름에 맞춘 통합자산·부채관리 솔루션 제공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KB금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과 고객기업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KB금융 소상공인 식당 지원프로그램 'KB마음가게' 참여업체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KB금융 고객기업 제품으로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