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hemical 중화학

환경오염 논란 영풍 석포제련소, 통합환경 허가조건 이행여부 ‘시험대’

URL복사

Wednesday, January 14, 2026, 14:01:2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그동안 환경오염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영풍 석포제련소가 정부의 통합환경 허가조건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말까지 이행키로 한 허가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로 충실히 이행됐는지에 환경단체와 지역 시민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옛 환경부)가 2025년 1월 정보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당국이 영풍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하면서 총 103건의 허가조건을 부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2024년말까지 94건이 이행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합환경허가 조건은 사람의 건강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하거나 추가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한 경우 기한을 정해 부여됩니다. 시설개선이나 증설 등은 설비개선으로, 사업장 적정 환경관리를 위한 운영방식이나 시설 운영조건 개선 등은 운영방식 개선으로 분류합니다.

 

통합환경허가 사후관리는 대구지방환경청이 맡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분기별로 사업장의 허가조건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데 사업장이 제출한 보고서대로 실제 이행했는지 여부를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살피고 있습니다.

 

기후부는 지난해 1월 ‘석포제련소 통합허가조건 이행현황’ 자료를 통해 “2025년 이후 이행해야 할 허가조건은 총 9건”이라며 “세륜·세차시설 증설 일부, 산소공장 신설, 제련잔재물 처리, 미사용배관 철거, 침전조 및 반응시설 등 단계적 밀폐·교체 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말까지 허가조건 5건을 이행하고 1건은 2026년말까지, 2건은 2027년말까지 이행하도록 설정됐습니다. 나머지 1건은 ‘공장 신설 이후’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허가조건 5건은 모두 설비개선 사항으로 시설개선이나 증설 등이 수반됩니다.

 

하지만 영풍 석포제련소가 통합환경 허가조건 위반 사례로 물의를 빚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남은 허가조건을 성실히 이행하는지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2023년 5월 수질오염방지시설인 암모니아 제거설비를 상시 가동하지 않아 허가조건 위반으로 1차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4년 11월 수시점검에서는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에서 조업활동이 이뤄졌고, 그 중 1기는 황산가스 측정값 표시 기판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된 사실을 확인해 허가조건 2차 위반에 따른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확정했습니다.

 

경북 봉화군이 부과한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불이행한 문제 역시 통합환경 허가조건을 위반한 사례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기후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에서 2021년 처분한 공장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에 대해 이행기한인 2025년 6월30일까지 완료하지 못해 봉화군으로부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 조치 및 오염토양 정화 재명령을 받은 상황”이라며 “환경부(현 기후부)도 오염토양 정화명령 미이행 건에 대해 환경오염 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조건 위반으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그간 아연제련 공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해 낙동강 수질, 토양오염, 산림피해 등 다수의 환경문제를 초래했기 때문에 통합환경 허가조건 이행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충실히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 강화, 최종 책임자 처벌 등의 강력한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2025 연간실적] KT&G, 매출 6조·영업익 1.3조 돌파…사상 최대

[2025 연간실적] KT&G, 매출 6조·영업익 1.3조 돌파…사상 최대

2026.02.05 16:52:4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796억원으로 11.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4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고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습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NGP(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수량은 2% 늘어난 147억8000만개비를 기록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KT&G는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KT&G는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지난해 ‘ASF’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입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 국내를 넘어섰다"며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