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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60개국 수출 유니베라 알로에…50년간 세계가 인정한 품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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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2, 2026, 18:01:00

알로콥, 알로에 품질 기준 만드는 회사..윤경수 사장 “품질은 신뢰이자 영업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세계 60여 개국, 500여개 기업이 사용하는 알로에 원료가 있습니다. 유니베라 글로벌 관계사 알로콥(대표 윤경수)이 생산하는 알로에입니다. 알로콥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400만 달러(약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알로에 원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알로콥의 경쟁력은 단순한 생산 규모가 아니라 ‘기준’에 있습니다. 윤경수 알로콥 대표는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이라며 “알로에 원료 사업은 기준을 낮추는 순간 신뢰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알로콥은 미국 법인 1곳, 멕시코 법인 4곳, 중국 법인 1곳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멕시코에만 약 1000헥타르 규모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간 약 5200만kg의 알로에 잎을 투입해 원료를 생산하며, 알로에 원료 생산 기업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보다 중요한 것은 ‘기준’”

 

알로콥의 모든 농장은 유기농법으로 운영됩니다. 매년 한국 KOC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수확하는 알로에 잎은 무게 350g 이상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알로에의 핵심 성분인 면역 다당체 함량도 10% 이상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윤경수 대표는 “알로에 잎을 수확할 때는 어미 알로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겉잎 밑둥을 조심스럽게 잘라낸다”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 손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학비료 대신 천연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법 역시 창립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유니베라 알로에는 사람의 발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알로콥의 농장과 생산시설이 위치한 멕시코 탐피코와 하마베 지역에는 현재 약 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법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이상이며, 36년간 근무한 직원도 있습니다.

 

윤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이것이 알로콥이 지향하는 지속가능 경영입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사람 중심 경영’

 

알로콥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2009년 멕시코 곤잘레스 지역에 공장을 건설할 당시, 현지는 마약 카르텔 간 분쟁으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총격과 납치가 빈번했지만, 알로콥은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운영을 지속했습니다.

 

윤경수 대표는 “2013년 SBS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 무장 갱단의 위협을 받았던 경험은 지금도 잊기 어렵다”며 “그럼에도 직원 피해가 없었던 것은 알로콥이 지역과 분리된 기업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살아온 기업이었기 때문”이고 회상하셨습니다.

 

알로콥의 또 다른 강점은 국제알로에과학협회(IASC)를 통해 알로에 원료의 품질 규격을 확립하며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해왔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규격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산업의 기준을 제시해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규격을 지키는 기업은 많지만, 규격을 만든 기업은 많지 않다”며 “알로콥은 알로에 산업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후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 체계

 

알로에는 북위 15도선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열대·아열대 작물로, 월 평균 약 10cm의 강우량이 필요합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멕시코 탐피코 지역의 건기가 길어지자, 알로콥은 농장 내 대규모 인공 담수호를 조성해 우기에 물을 저장하고 건기에 활용하는 관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유카탄 캄페체 지역에 약 300헥타르 규모의 신규 농장을 조성해 생산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습니다. 윤경수 대표는 “유카탄 지역은 지하수가 풍부해 연중 안정적인 관개가 가능하다”며 “생산 기지를 다각화해 어떤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품질 경쟁력은 유니베라 방문판매 대리점과 유피들에게도 중요한 영업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한 대리점주는 “고객에게 알로에가 어디서 어떻게 자랐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신뢰 요소다”라고 전했습니다.

 

윤경수 대표는 “품질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곧 영업력”이라며 “앞으로도 단 한 치의 타협 없이 기준을 지켜가며, 인도와 스페인, 동남아시아 등으로 생산 기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76년 창립 이후 50주년을 맞은 유니베라. 알로에 하나로 세계 60개국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타협하지 않는 품질 기준과 알로에를 대하는 진실한 농부의 마음이라고 회사는 강조합니다. 이것이 세계가 인정한 ‘진짜 알로에’의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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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 HBM4 양산 출하”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 HBM4 양산 출하”

2026.02.12 15:28: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반도체 표준 제정 국제 산업 표준 기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해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Foundry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라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해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심화되는 데이터 병목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의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GB~36GB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I/O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TSV 데이터 송수신 저전압 설계 기술 적용과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 최적화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으며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향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고객사는 이를 통해 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서버·데이터센터 단위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HBM이 고도화됨에 따라 베이스 다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파운드리 공정과 HBM 설계 간의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 협업을 통해 품질과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최고 수준의 HBM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선단 패키징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생산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GPU 및 자체 칩을 설계·개발하는 차세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들로부터 HBM 공급 협력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이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2026년 당사의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수준의 D램 생산능력과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확보해 온 클린룸을 기반으로 HBM 수요가 확대될 경우에도 단기간 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은 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AI·데이터센터 중심의 중·장기 수요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도 준비 중으로 2026년 하반기에 샘플을 출하할 계획입니다. 또한 커스텀 HBM도 2027년부터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 과정에서 확보한 1c 공정 기반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은 향후 HBM4E 및 커스텀 HBM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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