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5000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맞물리며 국내증시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ETF가 순자산 14조3937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ETF 시장 순자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2002년 국내 ETF시장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미국증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열풍을 뚫고 한국 대표지수 상품이 거둔 상징적인 기록입니다. KODEX 200 순자산은 올들어서만 2조6969억원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번 순자산 1위는 코스피 5000pt 안착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흐름을 같이합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증시의 저력을 증명하자,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우량 대형주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KODEX 200으로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 1위 기록이 단순한 ETF 규모의 성장을 넘어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었다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수상승의 에너지가 ETF를 통해 국내기업들로 재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다고 해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지수 상승기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노리는 장기 투자자는 KODEX 200TR을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이들은 KODEX 200을 각각 선택했습니다. 이들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 3종의 합산 순자산은 2024년말 10조원 규모에서 약 13개월 만에 23조878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KODEX200은 2025년 한해 동안 수익률 94.5%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 역시 22.9% 추가 상승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초부터 KODEX 200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약 2.4배의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린셈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ODEX 200은 개인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핵심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2002년 국내최초 ETF로 출시된 이후 24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코스피200 지수와 괴리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 수준에 이를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해 대규모 매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슬리피지(주문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간 괴리)을 최소화하면서 거래를 신속하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성을 가장 잘 반영하는 KODEX 200이 전체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증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ETF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