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지난 2025년 연간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상이익은 13조841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액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 및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조8386억원(자동차 36조5903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2482억원), 영업이익 1조69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경상이익 1조6660억원과 기순이익 1조184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9%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13만8389대(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435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1% 감소한 규모입니다. 친환경차의 경우 전기차 27만5669대, 하이브리드차 63만499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1812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 9, 팰리세이드 HEV, 넥쏘 등 SUV 신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71만2954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342만5435대를 판매했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다변화된 SUV 라인업과 HEV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0만6613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글로벌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가 이날 발표한 2026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는 415만8300대로 설정했습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1.0~2.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로 세웠습니다.
2026년 주요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HEV, EREV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제품 개발과 SDV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 AI 핵심기술 투자를 비롯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 ▲전략투자 1조4000억원 등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게 주주환원 정책에 의거하여 2025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5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하였음에도, 주주환원정책 상 연간 주당 최소 배당금 1만원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배당을 1~3분기 배당 합계 7500원을 포함, 주당 1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또한 2025년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달성과 2024년 8월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발표한 3개년 최대 4조원 자사주 매입을 이행하기 위해 약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합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분은 임직원 보상 목적 없이 전량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26년 중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수요 둔화, 주요 지역 경쟁 심화,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믹스 개선 노력,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한 판매 전략의 유연성 등을 통해 매출액은 가이던스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에 부합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