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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신소재·신약 개발 돕는 AI ‘엑사원 디스커버리’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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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3, 2026, 10:02:52

문서에서 분자 구조 스스로 읽어내고 원하는 신물질 설계하는 '에이전틱 AI' 기술
신물질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지적재산으로 등록해 진입장벽 구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은 신소재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AI 연구 동료'의 핵심 기술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의 특허 등록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AI 기반 신소재·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논문과 특허, 분자 구조,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로 유망한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특허(등록번호 제2869378호) 등록으로 신물질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지적재산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기술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특허는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추출하고 번호를 부여하며 연구자의 질의에 따라 특정 라벨을 예측하고 실험을 설계하고 신물질을 예측하는 일련의 방법론과 시스템 전 과정이 청구항에 명시되어 있어 단순 알고리즘 개선으로는 우회하기 어려운 '길목 특허'로 평가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식이나 알고리즘에 집중한 다른 AI 특허들과는 달리 LG AI연구원의 특허는 데이터 분석부터 실험 설계와 신물질 예측까지의 전체 과정을 보호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사가 유사한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연구자가 직접 분자 구조나 화학식을 입력하거나 수동으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핵심 차별 기술력인 속도와 편의성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자가 AI 연구 동료를 활용해 편리하게 질의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의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LG AI연구원과의 특허 사용 계약이 필수적입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 특허는 LG가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을 실천함과 동시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독점적 권리 장벽을 구축한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LG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화장품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조 설계, 실험실 합성, 물성 시험을 반복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 과정입니다.

 

LG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활용해 4000만건 이상의 물질을 대상으로 합성한 결과물이 화장품에 필요한 물성을 갖추었는지, 합성이 용이한지, 유해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지까지 기존 22개월이 소요되던 검토 과정을 하루 만에 완료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 기술을 활용해 AI로 개발한 신물질 기반의 화장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G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향후 배터리, 반도체, 신약 등 분야에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신물질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 대표 '화학 에이전틱 AI'로 발전시zlf 계획입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라며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특허 등록은 구 대표가 강조한 '기존 성공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의 실천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LG AI연구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255건, 해외 188건, 국제(PCT) 130건 등 57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기술과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유경재 LG AI연구원 IP 리더는 "AI 모델의 성능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거나 잊힐 수 있지만, 핵심 프로세스 특허를 선점하는 것은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LG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AI를 만드는 기업, 글로벌 AI 경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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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대웅제약, ‘국민성장펀드’와 바이오 경쟁력 키운다

대웅제약, ‘국민성장펀드’와 바이오 경쟁력 키운다

2026.02.13 16:04: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충북 오송 스마트 공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과 정책 금융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웅그룹에서는 윤재춘 대표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함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의 산업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투자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목적도 포함됐습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정책 기조에 신뢰를 표했습니다. 윤 대표는 “국민성장펀드는 제약·바이오와 같이 장기간 호흡과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첨단 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마중물”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구축해온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대웅제약은 이미 독자적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 인프라에만 누적 1조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에도 2200억 원 규모의 R&D 투자를 단행했다”며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는 민관 합동 150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첨단 전략 산업 육성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가 목표입니다. 방문단이 둘러본 오송 스마트 공장은 자동화 공정이 적용된 생산 거점입니다. 모든 공정 기록이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품질 기준에서 벗어나면 시스템이 즉시 공정을 중단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사람의 개입 가능성을 최소화해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웅제약은 이 공정을 통해 미국 FDA와 유럽 EMA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 가능한 품질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회사는 매년 매출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9곳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예방과 진단, 관리 분야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통 제약을 넘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입니다. 나보타와 엔블로, 펙수클루 등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 공장을 찾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첨단 스마트 공장 현장에서 확인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의 잠재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민성장펀드가 혁신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방문을 시발점으로 정부와의 정책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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