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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간실적] 롯데칠성, 영업익 10% ↓…소비심리 위축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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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4, 2026, 14:02:43

지난해 영업익 1672억원..매출 4조원 못 미쳐
"글로벌 수익성 개선·보틀러 사업 확대로 극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롯데칠성음료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97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은 8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고 영업손실 120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내수 부진, 날씨 변동성 확대를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여기에 편의점 수 감소와 식당 폐업 등 주요 판매 채널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음료 및 주류 판매량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4분기는 희망퇴직 및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음료 부문 매출은 1조8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29.0% 줄었습니다. 4분기 음료 별도 매출은 3757억원으로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4분기 기준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등으로 탄산, 주스, 커피, 생수,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음료 수출은 ‘밀키스’, ‘레쓰비’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개국에 판매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5.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주류 부문 매출은 7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18.8% 줄었습니다. 4분기 주류 별도 매출은 1773억원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8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4분기 기준 주류 사업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RTD 카테고리를 제외한 내수 전 주류 카테고리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주류 수출의 경우 K-주류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과일소주 브랜드 ‘순하리’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3.4%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 자회사인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실적이 포함된 글로벌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42.1% 뛰었습니다. 4분기 별도 매출은 3663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0% 늘었습니다.

 

필리핀 법인(PCPPI)의 4분기 실적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711억원, 영업이익은 151.0%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자회사와 수출 실적의 경우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 ‘새로’ 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글로벌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음료, 주류 브랜드가 판매되며 지난해 글로벌 비중이 43.9%로 전년비 +4.1%p 증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체질개선과 함께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춥니다. 올해 상반기 탄산음료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주류는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저도, 논알콜 제품을 확대 운영합니다. 글로벌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보틀러 사업 지역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물류 거점을 통합하고 자동화를 통해 스마트한 생산 및 물류 체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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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 HBM4 양산 출하”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 HBM4 양산 출하”

2026.02.12 15:28: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반도체 표준 제정 국제 산업 표준 기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해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Foundry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라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해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심화되는 데이터 병목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의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GB~36GB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I/O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TSV 데이터 송수신 저전압 설계 기술 적용과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 최적화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으며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향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고객사는 이를 통해 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서버·데이터센터 단위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HBM이 고도화됨에 따라 베이스 다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파운드리 공정과 HBM 설계 간의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 협업을 통해 품질과 수율을 동시에 확보한 최고 수준의 HBM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선단 패키징 역량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생산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GPU 및 자체 칩을 설계·개발하는 차세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들로부터 HBM 공급 협력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이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2026년 당사의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수준의 D램 생산능력과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확보해 온 클린룸을 기반으로 HBM 수요가 확대될 경우에도 단기간 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은 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AI·데이터센터 중심의 중·장기 수요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도 준비 중으로 2026년 하반기에 샘플을 출하할 계획입니다. 또한 커스텀 HBM도 2027년부터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 과정에서 확보한 1c 공정 기반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은 향후 HBM4E 및 커스텀 HBM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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