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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AI노트] ‘거침없는 AI’ 그록…챗GPT·제미나이와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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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08, 2026, 09:02:39

일론 머스크의 xAI가 만든 챗봇 '그록'
X와의 결합으로 실시간성·직설적 응답으로 차별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xAI의 생성형 AI '그록'이 기존 시장 강자였던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와는 다른 노선을 택하며 생성형 AI 3강 구도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록을 만든 xAI는 2023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AI 기업입니다. 2023년 11월 챗봇 그록을 공개했으며 2024년 이후 버전부터는 멀티모달 처리·코딩·이미지 생성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그록-4 및 그록 Heavy가 출시되어 실시간 검색과 도구 활용을 지원합니다.

 

그록의 가장 큰 특징은 X(구 트위터)와의 결합입니다. 실시간 게시물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최신 트렌드와 밈의 산지인 X를 즉각 반영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기에 속보성 이슈·밈·논쟁적 주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이를 통해 그록은 웹 검색 연동을 제공하지만 소셜 스트림을 주류로 삼지 않는 챗GPT·제미나이와 다른 형태의 답변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정보의 신뢰성·정제를 우선한다면 그록은 실시간성·직설성·플랫폼 밀착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답변의 톤 또한 달라집니다. 그록의 답변은 '검열의 최소화'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톤이 비교적 직설적이며 풍자·유머를 섞는 경우도 많아 일각에서는 답변에 대해 '공격적이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록에게 어렵거나 불가능한 질문을 해보면 이에 대해 웃거나 말도 안 된다는 표현을 챗GPT와 제미나이에 비해 직설적으로 던지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챗GPT와 제미나이는 안전 정책과 중립성을 중시합니다. 민감한 이슈에서는 표현을 완화하거나 맥락 설명에 많은 비중을 두어 리스크 관리형 답변을 주로 내놓습니다.

 

업계에서는 그록을 보면 일론 머스크의 뚜렷한 색채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시장 강자들처럼 안정적인 로드맵을 따른다면 차별화 포인트를 줄 수 없기에 소셜 플랫폼에 기반한 빠른 답변과 대담한 표현으로 그록만의 특징을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챗GPT와 제미나이와는 다른 사용자층을 공략하겠다는 의사로도 분석됩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그록만의 정보의 속도와 맥락성을 확보하는 전략은 특정 사용자군의 니즈를 충족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아직 챗GPT와 제미나이가 강세인 상황입니다. 오픈서베이의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챗GPT 이용률이 39.6%에서 54.5%로 증가했으며 제미나이도 9.5%에서 28.9%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85.3%에서 81.6%로 3.7%p 감소했으며 카카오톡 내 해시태그 검색 기능도 45.2%에서 34.1%로 11.1%p 줄었습니다. 구글 역시 63.5%에서 61.3%로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는 곧 전통적인 검색 방식인 '키워드' 중심 검색은 줄어들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롬프트' 중심 검색이 주류로 떠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록의 공격적인 성향은 검색 시장에서 차별적인 입지를 가지기에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세를 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AI 시장은 단순 성능 경쟁에서 전략·생태계·활용성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록은 실시간성과 직설적 응답으로 틈새 수요를 겨냥하고 챗GPT와 제미나이는 정교함과 신뢰성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향후 그록의 행방이 AI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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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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