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글로벌 첨단산업 패권경쟁 앞단에는 기술전쟁이 있지만 그 뒷단에는 투자전쟁이 있다는 점에서 금융과 산업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열고 "지역이 첨단산업 도약을 이끌고 성장의 결실이 각 지역에 향유되도록 금융·산업·지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금융이 지역성장의 핵심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어 "오늘 간담회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지역성장과 첨단산업 도약을 이끄는 대장정의 첫걸음"이라며 "최근 국민성장펀드 1호사업으로 승인된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같은 메가프로젝트가 더 많이 발굴돼 국민성장펀드가 지역의 도약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위한 3가지 정책방향을 밝혔다. 먼저 '딥테크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이 출시된다. 사업화에 오랜기간이 소요되고 많은 자금이 필요한 딥테크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최장 11년, 최대 70억원까지 자금지원한다. 매출액이 아닌 소요자금 기준으로 한도를 산정해 실제 필요금액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다. 올해 1000억원, 앞으로 5년간 8000억원 규모다.
AI 첨단산업 특별보증은 AI 등 첨단산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조건을 대폭 우대한 보증상품이다. 올해 재정 800억원 출연을 기반으로 총 2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보증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보증프로그램으로 보증한도가 150억~5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성장지원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이억원 위원장은 생산적금융 엔진이자 혁신기업 성장플랫폼 코스닥시장의 전면적 개선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부실기업 신속퇴출을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향조정 조기화, 부실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신설을 검토중이다.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당초 예상했던 50개보다 100여개 늘어난 150개사가 올해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