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지난 5일 인문사회·경영관 5층에서 ‘20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중문명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내륙 국경도시는 인접국 간 경제발전의 축이 될 수 있는가: 중국·베트남 국경무역 산업구조와 중계기능 분석’을 주제로 초청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강연은 야스다 토모에 니혼대학교 생산공학부 교수가 맡아 중국 광시 지역과 베트남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국경지역 무역 구조와 산업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과거 국경지역은 통관을 위한 단순 물류 경유지로 인식됐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물류 인프라 확충과 특수 무역제도 확대에 따라 물류와 재분배 기능을 수행하는 경제 허브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간 무역은 2017년 이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경유한 중계무역과 분업 구조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무역 갈등 등 국제 경제 환경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경도시 무역 확대가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단순한 중계와 재수출 기능 강화에 머무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박상현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국경지역 경제와 지역 협력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6년까지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