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손잡고 '피지컬 AI' 분야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에 한화그룹이 보유한 방위산업 및 제조업 인프라를 결합해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게임사와 방산 기업이 피지컬 AI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한다는 데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방산·제조 기술과 결합해 실제 물리적 AI 기술을 구현한다는 전략입니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AI 기술 도입 및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크래프톤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SK텔레콤[017670]과 협업 형태로 참여해 1차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 중 크래프톤은 유일한 게임사입니다.
또한, 2025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상호작용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존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NPC는 미리 입력되어 있는 텍스트 송출과 행동만 가능했지만 AI를 기반으로 한 CPC는 마치 실제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것처럼 대화하고 호응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어 2025년 2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크래프톤이 축적해 온 AI와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면 피지컬 AI의 학습과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현장 검증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피지컬 AI는 AI가 소프트웨어에 그치지 않고 로봇, 드론 등 실제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어 활동할 수 있는 AI를 의미합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 개발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크래프톤은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하는 AI·로보틱스·방위산업 투자 펀드에도 참여합니다.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달러로 유망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의 AI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을 한화의 현장 기반 역량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라며 "향후 한화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이를 '안두릴(Anduril)과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 1분기 실적] 풀무원, 매출 8504억·영업익 90억…최대 실적 달성](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520/art_17788266315084_4da18d_120x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