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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5년째 영업적자 기록…24일 고려아연 주총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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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6, 10:03:44

영풍, 별도기준 5년째 적자...연결기준도 3년연속 영업손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5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24일 열릴 고려아연 주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5년 별도 기준 영풍 매출은 1조1927억원으로 지난해 1조533억원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영업손실의 경우 27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84억원보다 악화되었습니다.

 

때문에 영풍은 2021년부터 -728억원, 2022년 -1078억원, 2023년 -1424억원, 2024년 -884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이어가며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영풍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오염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석포제련소는 폐수 유출, 무허가 배관 설치 등에 따른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지난해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조업 차질을 빚었고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는 지적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평균가동률은 2025년 1~9월 40.66%로, 전년동기 53.54% 대비 12.88%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제련업 특성상 가동률 변화는 고정비 부담과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와의 연관성이 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계도 영풍 실적 부진 배경으로 지적된다. 2025년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제련부문 누계 매출 7327억원 가운데 아연괴 제품 및 상품 매출은 5939억원으로 81%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제련 수수료(TC) 급락과 아연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여건에서는 단일 품목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가 실적 하방 압력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는 24일 열릴 고려아연 주총에서도 영풍의 실적 악화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제 국내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17일 낸 고려아연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회사와 영풍의 경영성과를 비교해 보면, 회사는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영풍은 매출 감소 및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영풍-MBK 측이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경영 전략의 연속성과 전략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실행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풍은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본질은 특정 계열사와의 과거 실적 비교가 아니라, 소수주주로서 경영대리인에 불과한 최윤범 회장 중심의 왜곡된 지배구조 문제와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판단"이라며 "영풍의 실적을 주요 변수로 언급하는 것은 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프레이밍"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19일 기준 고려아연 정기주총에 대한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자문사는 ▲글래스루이스 ▲ISS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한국ESG기준원 등 7곳으로 이중 글래스루이스·서스틴베스트·한국ESG연구소·한국ESG평가원·한국의결권자문 등 5곳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2명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이사회 의장)에 대해 찬성 권고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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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KB금융 AI와 함께 일한다…양종희 회장 “새로운 가치 만들 AI 인재양성”

KB금융 AI와 함께 일한다…양종희 회장 “새로운 가치 만들 AI 인재양성”

2026.07.15 15:14: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학습·성장하며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AI 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세미나에 참석해 "AI시대에는 모든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문화 확산과 그룹 차원의 AX(AI Transformation)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자 반기마다 AI·데이터 혁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B금융 AI전략 'KB With AI'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를 실제업무에 적용한 주요 혁신사례가 소개됐습니다. 'KB DAVIS'는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시각화한 보고자료까지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입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유용한 사례로 공유됐습니다. 'AI Dev 센터'는 AI 에이전트가 개발 전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개발환경입니다. 개발자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설계와 코드작성,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개발자는 결과검증과 품질관리에 집중해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문화를 구현한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금융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지수' 발표도 이뤄졌습니다. 이는 금융데이터와 매출현황, 개·폐업 정보 등 상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전국 주요상권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진단하는 상권분석서비스입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립에 활용되며 금융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날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 확산하고자 실전형 AI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인 'KB AI Lab'을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AI교육체계 'KB AI Academy' 최고과정(AI Expert)을 수료한 직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프로그램은 2주 심화교육후 10주간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서비스 개발절차에 맞춰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현업문제 해결과 서비스 개발경험까지 축적할 수 있습니다.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존 AI 교육과 차별화되며 수료자는 각 소속으로 복귀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AI 활용문화를 그룹 전체로 확산합니다. KB금융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KB AI Lab을 그룹 전 계열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업중심 AI 실행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With AI는 AI를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드는 동반자로 활용하는 전략"이라며 "KB금융은 AI와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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