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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LS “올해도 전력 인프라 성장세” 기업가치 향상 자신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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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26, 14:03:4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이하 LS)가 26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하고 전력 인프라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LS는 지난해 매출 31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52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시스템, 해저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부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주를 늘렸고, 두 회사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계열사별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습니다.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와 황산·귀금속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이 늘었고, LS엠트론도 북미 시장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환경을 "기회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으로 진단했습니다.

 

명 부회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의 성장과 수익 극대화 ▲신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시장·공급망 다변화 ▲AI 기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해저케이블 공장과 부스덕트 공장 건립, 배전반 공장 확대 등 현지화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주환원 강화 기조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명 부회장은 "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에서 주식 가치를 지금보다 더 높게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사업 성과 개선과 연계해 높은 배당으로 돌려드리는 주주환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장 안팎에서 관심을 모은 사안은 중복상장과 추가 기업공개(IPO) 계획이었습니다.

 

명 부회장은 주총 뒤 언론과 만나 "중복 상장을 못 하더라도 투자 자금이나 경영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당분간 추가 IPO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LS는 지난해 연결 기준 EBITDA로 약 1조5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올해는 이를 웃도는 현금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S가 올해도 전력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받는 대표 그룹으로 꼽히는 만큼, 주총에서 제시한 미국 현지화 투자와 전력망 사업 확대 및 AI 기반 혁신 전략이 실제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데이터센터 증설, 글로벌 전력기기 교체 수요 확대 등 대외 환경이 LS에 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구조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 및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매출액 97.5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전망했습니다. SK증권도 "우호적인 업황과 강화된 주주환원"을 예상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1.2조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7%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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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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