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결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식물·동물·공기·물·토양·광물 등 다양한 자연자원에서 비롯되는 대체 불가능한 자연자본의 훼손은 기업 수익성 저하와 규제강화, 소비자·투자자 행동변화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금융회사에 중대한 재무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KB금융은 인식합니다.
따라서 그룹의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존에 선제적으로 기여하려는 것입니다.
5일 KB금융에 따르면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밀원숲 조성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K-Bee 프로젝트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KB금융의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입니다.
국가보호종으로 지정된 꿀벌은 100대 식용작물의 수분활동 70%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곤충이지만 최근 환경문제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군집붕괴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식물원엔 야생벌을 위한 'Bee호텔'을 설치했습니다.
전세계 주요 농작물 70% 이상이 꿀벌 같은 수분매개생물에 의존하므로 이들의 감소가 식량안보는 물론 농업·식품산업 전반의 공급망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또 강원 홍천지역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등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밀원수 10만그루를 식재·양묘했습니다.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지역에서는 4만5000여 그루 밀원수를 심으며 두번째 밀원숲을 조성중입니다. 규모는 총 10㏊(3만여평)에 달합니다.
밀원수는 꿀벌에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KB금융은 밀원숲 조성을 통해 꿀벌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사업으로 양봉가능한 환경이 마련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핵심 계열사 KB국민은행은 2020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습니다.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으로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추진중입니다. 남해안에 잘피(Seagrass)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물 서식지 확보와 탄소흡수 기능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경남 남해군 창선면 언포마을에 조성한 바다숲은 생물밀도 5.3배, 생존율 533%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경남 사천시에서는 두번째 바다숲 조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잘피 7200개체를 성공적으로 이식한 이 프로젝트는 연안 생물다양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