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소멸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습니다.
매월 1회 이상 전라·경상·강원·충청권 등 전국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지리적 여건상 병원 진료가 어려운 마을을 직접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팡과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협업해 진행됐습니다. 의료 보건 분야는 전문성과 비용, 운영상 난이도가 높아 기업 사회공헌 중 상대적으로 참여 비중이 낮은 영역으로 평가됩니다.
'쿠팡 온동네 케어'의 첫 대상지로 선정된 전북 장수군은 인구 2만여명 중 40.8%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전국에서 인구 소멸 위험이 가장 가파르게 진행되는 '소멸 고위험' 지역 중 하나입니다. 주민 중 상당수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상급 병원과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의료 취약 지역입니다.
행사는 이날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진행됐습니다. 대한중앙의료봉사회를 중심으로 대학병원 교수급 의료진을 포함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 등 총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의료 취약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 진료'를 병행했습니다.
주요 진료 항목은 ▲내과·정형외과·정신과·치과·한방재활의학과 등 종합 진료 ▲혈액검사 및 골밀도 검사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 ▲치매·우울증 검사 등입니다. 진료 후에는 처방에 따른 약제와 상비약 키트를 제공했으며 건강검진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환자에게는 상급 병원과 연계하는 사후 관리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료진은 "장수군과 같이 고령화 비율이 높고 의료 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단순 진료를 넘어 만성질환 관리와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 감소 지역의 의료 접근성 문제는 기업도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쿠팡이 전국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처럼 의료 서비스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은 이번 장수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충북 단양에서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국 의료 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온동네 케어'를 지속 확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