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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러시아 법인 설립…“2030년 매출 3000만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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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8, 2026, 09:04:46

러시아 라면 시장 연평균 10% 고성장
모스크바 거점 ‘프리미엄 K-라면’ 승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5년 3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3개월 만의 신규 법인입니다.

 

농심은 러시아 현지 라면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 라면 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0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는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5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농심은 현지 라면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는 중저가 제품(약 1300~1900원)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3800원 이상)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농심 러시아 법인은 수도 모스크바에 설립됩니다. 농심은 법인을 통해 러시아 경제력의 70% 이상이 집중된 서부 시장을 우선 타깃하고 현지 업체를 통해 중부와 극동 권역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업망 확장을 위해 러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대형 유통사(연방 체인)인 X5, 마그니트 등에 제품 입점을 늘리고 지역별 유력 유통망을 발굴합니다. 또 ‘오존’, ‘와일드베리즈’ 등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업체에 공식 브랜드관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채널 확대도 병행합니다.

 

제품 공급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역할을 맡습니다. 이곳에서 신라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 현지 선호 제품과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을 수출합니다. 현지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합니다. 러시아 주요 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SNS ‘브콘탁테’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향후 농심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와 경제적으로 연결된 CIS(독립국가연합) 주요 국가로 영업망을 넓히는 데 있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이자 라면 소비량이 급증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러시아 법인을 통해 러시아는 물론 CIS까지 농심의 영토를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법인 매출 3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습니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유럽 내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및 현지 맞춤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 지역 매출을 4배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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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롯데면세점, 3년 만에 인천공항 귀환…“매출 6000억원 기대”

롯데면세점, 3년 만에 인천공항 귀환…“매출 6000억원 기대”

2026.04.17 14:37:2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이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복귀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17일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최장 10년입니다. 회사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면세사업자 중 유일하게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입증한 재무건전성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부터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4094㎡(약 1240평) 규모의 15개 매장에서 샤넬, 라메르, 디올 등 향수·화장품과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을 포함한 240여개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이번 인천공항점은 터미널 1·2 및 탑승동 매장 등 전 구역 일괄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리뉴얼은 향후 공항공사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상품 존을 구성하고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를 매장 전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점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필리핀 항공권·호텔 경품과 인천공항점 전용 추가 LDF PAY 3만원 및 PRE LDF PAY 25만원 포함 최대 233만원의 쇼핑 혜택 제공 등 내국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해서는 위챗페이 이용 시 최고 5% 환율 우대 쿠폰 등을 선보입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인기 상품 20개 최대 55% 할인 특가전과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스페셜 쿠폰 발급, 인천공항 오픈 기념 축하 댓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엘페이 결제 시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간편결제 혜택도 함께 운영합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인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이 한국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3년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세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 4곳을 비롯해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공항점 4곳을 포함해 국내 총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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