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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 회장 “밸류업2.0 조만간 공개…생산적금융으로 ROE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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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0, 2026, 19:04:3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이사회 중심으로 '밸류업 2.0'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계획의 이행성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내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2027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주주환원율 50%를 지난해 조기달성했고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는 한국 금융사의 의미있는 이정표도 세웠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2년전인 2024년 7월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 5000만주 감축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10·50·50'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연중 쉼없이 추진한 자사주 취득과 함께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배당정책에 적극 반영한 결과 지난해 주주환원율 50%를 조기달성했다"며 "한때 5억3400만주에 육박하던 주식수는 2026년 1월말 기준 4억7400만주까지 줄었고 4억5000만주로 축소도 이른 시일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남은 과제는 보통주 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인적·물적 리소스 효율적 분배로 비용구조를 개선했고 유가증권, 보험, 각종 수수료이익 등 수익구조 포트폴리오도 균형있게 확장한 만큼 차차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중 경쟁구도와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 기반으로 전략적 공급파트너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가 5~10년 정도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흐름을 ROE 제고 기회로 삼아 생산적금융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옥동 회장은 그룹 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이라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안정을 찾는다면 가계자산은 자본시장이라는 대안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기업대출을 포함한 생산적금융이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자산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을 'AI Native Company'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는 AI를 통해 자동화하고 임직원은 각자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한금융은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7월 그룹 경영진 대상으로 생성형AI 활용경진대회를 열었고 10월에는 지주사내 AX 전담조직을 신설해 그룹 전체 AI혁신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지주사와 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책무구조도'를 증권·라이프·자산운용 등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고 자회사 내부통제 개선노력을 평가·보상체계에 반영했습니다.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닌 필수요건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서신 말미에서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당시 '7B 경영이념'을 상기했습니다. 7B 경영이념은 나라를 위한 은행, 대중의 은행, 서로 돕는 은행, 믿음직한 은행, 가장 편리한 은행, 세계속의 은행, 젊은 세대의 은행입니다.


나라를 위한 은행은 생산적금융으로, 믿음직한 은행은 철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로, 세계적인 은행은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구체화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창업초기 7B 경영이념은 지금의 저에게 신한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신한의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묻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창업정신에 담긴 본질을 지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성실히 응답하고 신한만의 지속가능한 서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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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2026.05.14 09:36:0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또 다른 공통분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미 관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는 상까지 나란히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지 시간 13일 젠슨 황 CEO를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AI·반도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한미 기술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단체로 1992년부터는 매년 양국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 중입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BTS 등이 있습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도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민간 외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역시 한미 산업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이었던 2017년에 수상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2대가 밴 플리트상을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은 현재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현재 AI 산업 구조 자체를 움직이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순한 기업 경영인을 넘어 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거론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미 경제협력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젠슨 황 CEO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AI 시대 들어 반도체와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사실상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되면서 기업인의 역할도 단순 경영을 넘어 외교·안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연결된 것도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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