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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2차프로젝트 신약개발·소버린AI·현대차 새만금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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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4, 2026, 19:04: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14일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및 R&D, 디스플레이 OLED 초격차 확보, 미래모빌리티 및 방위산업,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새만금 첨단벨트 등 6개분야가 선정됐습니다.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원 안팎의 자금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 자문기구인 전략위원회 2차회의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지방설명회 등 과정을 거쳐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적기지원 필요성이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2차 메가프로젝트를 선정했다"며 "반도체·AI를 넘어 바이오·디스플레이·미래형 모빌리티와 같이 후발국가와 초격차를 확대하고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투자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메가프로젝트는 첨단산업 생태계 파급효과와 지방성장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두는 국민성장펀드 핵심가치를 유지하면서 바이오·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우리나라 미래먹거리가 될 산업으로 온기를 확산한다는 목표입니다.

 

먼저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및 R&D 지원사업은 임상3상 신약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임상3상 과정은 초기단계 기초연구와 달리 막대한 임상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임상2상까지 잘 마치고도 기술이 해외로 양도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상업화를 앞둔 마지막 관문 글로벌 임상3상 기업에 직접투자 및 대출지원으로 유망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전폭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 OLED 초격차 확보사업은 후발국 추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프리미엄 제품 대량생산을 통한 규모의경제 실현과 초격차 유지가 중요해지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됩니다. 이에 국민성장펀드는 개별기업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무인기 동체, 전자장비 및 동력체계 연구·제작과 양산지원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방위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무인기와 전자장비 산업은 개별기업의 제조역량 제고를 넘어 소재·부품·엔진·배터리·반도체·응용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버린AI 경쟁력 강화사업은 우리나라 독자적인 AI모델 개발을 지원해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AI 시장에서 기술자립을 이루기 위한 투자사업입니다. 1차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K-엔비디아' 사업이 AI반도체(NPU) 중심이라면 소버린AI 사업은 반도체→데이터센터→파운데이션 모델개발→응용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는 AI 생태계 전방위적 밸류체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지방 대규모 태양광 및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합니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고 지역 AI데이터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합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한 새만금 첨단벨트 로봇·수소·재생에너지 등 거점구축 사업에도 직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지역 112만4000㎡(34만평) 부지에 9조원을 투자해 로봇제조 및 부품클러스터, 수전해플랜트, AI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발전, AI수소시티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로봇·AI·에너지 솔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번에 선정한 메가프로젝트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파급효과가 클뿐 아니라 대부분 지방소재 사업으로 지방경제 활력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19일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K-엔비디아 육성, 국가AI컴퓨팅센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인프라가 그것입니다.

 


총사업비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500억원 장기간 대출(18~19년, 선·후순위)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현재까지 울산 차세대 이차전지, 평택 AI반도체 생산기지, 리벨리온 증자참여 등 6조60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자금공급이 승인됐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지원에 힘입어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무사히 안착하며 본궤도에 오르고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 가동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사업진행을 망설이던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차전지 소재공장 증설을 결심하고 국내대표 AI반도체 기업에는 전례없는 대규모 직접투자(6400억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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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2026.05.14 09:36:0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또 다른 공통분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미 관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는 상까지 나란히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지 시간 13일 젠슨 황 CEO를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AI·반도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한미 기술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단체로 1992년부터는 매년 양국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 중입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BTS 등이 있습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도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민간 외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역시 한미 산업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이었던 2017년에 수상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2대가 밴 플리트상을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은 현재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현재 AI 산업 구조 자체를 움직이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순한 기업 경영인을 넘어 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거론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미 경제협력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젠슨 황 CEO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AI 시대 들어 반도체와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사실상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되면서 기업인의 역할도 단순 경영을 넘어 외교·안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연결된 것도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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