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시작해 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고, 비대면 계좌개설 비중이 58.4%로 나타났습니다. 미성년자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으로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AI PB’를 통해 고객별 투자 성향과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정보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 거래를 살펴보면,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SPDR S&P500 ETF·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테슬라·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상품별로는 미성년자 계좌의 투자 경험이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투자에서는 직접 종목 투자보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미성년자 계좌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더욱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