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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분기 실적] 카카오뱅크 순익 1873억…비이자익·글로벌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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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6, 2026, 11:05:1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올해 1분기 18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 동기(1374억원) 대비 무려 36.3%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눈에 띄는 건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3029억원) 성장입니다. 1년전(2818억원)보다 7.5% 늘면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분기 전체 영업수익(8193억원)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높아졌습니다.


세부적으로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4.1% 증가한 808억원입니다. 1분기 카카오뱅크를 통해 제휴 금융사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28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오토금융·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대출비교 상품군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대해 대출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종합투자플랫폼 경쟁력도 높이고 있습니다. MMF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잔고는 지난해 9월 1조원 돌파에 이어 6개월만에 1조6000억원으로 불었습니다. 지난달엔 고객이 투자한 자산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개인에 맞는 투자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투자탭'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체크카드 결제액은 4분기 연속 6조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맞춤형 혜택 체크카드, 청소년·외국인 전용카드, 두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등 신규 카드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결제영역을 강화합니다.


1분기말 여신잔액은 47조6990억원입니다. 1년전보다 3조4270억원(7.7%) 불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여신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합니다. 이자수익(6597억원)은 9.5% 늘었습니다.

 


증시 활황에도 수신잔액(69조3560억원)이 작년말 대비 불과 3개월 만에 1조원 이상 불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국내증시 활황영향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줄었지만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성장하며 전체 수신규모를 키웠습니다. 특히 모임통장 잔액이 1조원가량 증가하며 요구불예금 중심 수신성장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기준 모임통장 순이용자수와 잔액은 1290만명, 11조600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말 기준 고객은 2727만명으로 57만명 많아졌습니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40대 인구 5명중 4명(80%), 50대 인구의 5명중 3명(6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미만 미성년 인구 침투율 또한 31%까지 높아졌습니다.


고객활동성은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각각 2032만명, 150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임통장·우리아이통장 등 수신상품과 AI서비스가 신규고객 유입과 고객 트래픽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1분기 카카오뱅크 신규가입 고객 중 24%는 '우리아이통장' 가입고객으로 분석됩니다. 정보검색, 이체 등 금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서비스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한 결과 3월 대화형AI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수는 4개월 전과 비교해 무려 10배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진출을 통한 밸류업 제고역량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첫 글로벌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가 상장에 성공하면서 투자평가차액 933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인터넷은행으로 첫 해외진출에 나섰습니다. 슈퍼뱅크는 지난해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지 시가총액 1위 디지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 협력 등 아시아 주요시장에서 글로벌 사업확장 전략을 추진중입니다. 연내 외국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국내거주 외국인고객이 카카오뱅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지원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성장에 기반한 주주환원 확대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확대하고 2026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환경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 첫번째로 선택받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AAA) 획득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 임직원 인적자원 개발, 지배구조 등 대부분 영역에서 ESG 경영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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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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