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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4일 합병계약 체결…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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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3, 2026, 19:05:31

13일 각사 이사회에서 합병 승인, 14일 양사 합병계약 체결 예정
올해 12월 17일부터 ‘통합 대한항공’ 항공기 띄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자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병계약 체결은 지난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 6개월여 만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됐고 당시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도모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국내 항공산업 구조조정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합니다. 합병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은 합병계약 체결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합니다. 우선 14일 합병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는 6월 중에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반영한 운영기준 변경 인가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운항 시스템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국내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경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절차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로 심의했습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가액과 합병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을 검토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관련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해 주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이행했다는 입장입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운항과 고객 서비스 개선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입니다.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와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했습니다.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해 통합 직후 운항 혼선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항공기 정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엔진 테스트 셀,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정비 시설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와 네트워크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마지막 관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통합 이후 노선 조정, 인력 운영, 마일리지 제도 개편, 고객 서비스 표준화 등은 실제 통합 성과를 가를 핵심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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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KB금융 AI와 함께 일한다…양종희 회장 “새로운 가치 만들 AI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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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15:14: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학습·성장하며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AI 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세미나에 참석해 "AI시대에는 모든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문화 확산과 그룹 차원의 AX(AI Transformation)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자 반기마다 AI·데이터 혁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B금융 AI전략 'KB With AI'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를 실제업무에 적용한 주요 혁신사례가 소개됐습니다. 'KB DAVIS'는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시각화한 보고자료까지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입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유용한 사례로 공유됐습니다. 'AI Dev 센터'는 AI 에이전트가 개발 전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개발환경입니다. 개발자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설계와 코드작성,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개발자는 결과검증과 품질관리에 집중해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문화를 구현한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금융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지수' 발표도 이뤄졌습니다. 이는 금융데이터와 매출현황, 개·폐업 정보 등 상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전국 주요상권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진단하는 상권분석서비스입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립에 활용되며 금융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날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 확산하고자 실전형 AI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인 'KB AI Lab'을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AI교육체계 'KB AI Academy' 최고과정(AI Expert)을 수료한 직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프로그램은 2주 심화교육후 10주간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서비스 개발절차에 맞춰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현업문제 해결과 서비스 개발경험까지 축적할 수 있습니다.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존 AI 교육과 차별화되며 수료자는 각 소속으로 복귀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AI 활용문화를 그룹 전체로 확산합니다. KB금융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KB AI Lab을 그룹 전 계열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업중심 AI 실행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With AI는 AI를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드는 동반자로 활용하는 전략"이라며 "KB금융은 AI와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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