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세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습니다.
17일 SM벡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6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323억원보다 13%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습니다. SM벡셀의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422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이었습니다.
SM벡셀은 자동차사업부문과 배터리사업부문의 기존 사업 안정성에 방산 분야 수익성 확대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적자 흐름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배터리사업부문에서 방산 관련 납품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SM벡셀은 지난 2월 K-방산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인 천무(K-239·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의 230mm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를 납품했습니다.
리튬 앰플전지는 무기체계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특수전지입니다. 일반 소비재용 배터리와 달리 안정성, 신뢰성, 장기 보관성 등이 중요해 방산 분야에서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자동차사업부문에서는 내연기관용 엔진 부품의 기존 사업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 부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 점이 실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SM벡셀은 방산과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차세대 성장 분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업은 기존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고,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입니다.
SM벡셀 관계자는 “자동차사업부문은 저점을 확인한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구간에 진입했고, 배터리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K-방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방산 사업의 고수익 구조가 실적 오름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M벡셀은 실적 개선과 함께 투자자 소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시장 신뢰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IR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주요 증권사들과 함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인 NDR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 기존 사업 안정성, 방산·드론·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변곡점"이라며 "투자자들이 제안한 사업 분야별 가이던스 구체화와 저마진 구조 개선 요구를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수익성을 함께 확보하고, IR 역량도 고도화해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