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출판·강연 전문기업 책과강연으로부터 산문집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를 포함한 도서 200권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서 기증은 국립한국해양대 졸업생이자 ㈜우양상선 선장으로 재직 중인 김승주 작가와의 인연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책과강연 이정훈 대표는 여성 해기사로 현장을 지켜온 김승주 선장의 삶과 이야기에 공감해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해양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과 여성 해기사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최근 해운업계에서는 여성 해사인의 진로 확대와 현장 정착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증된 도서는 (사)한국여성해사인협회(WIMA Korea)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한 전국 해사 교육기관과 해사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학 측은 재학생과 여성 해기사 후배들에게 우선 배포해 해양 현장의 경험과 공감 메시지를 나누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책과강연 이정훈 대표는 “바다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항해사의 삶은 책임감과 고독을 함께 견뎌야 하는 특별한 직업”이라며 “이 책들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바다 위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다정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주 선장은 “대학 시절부터 바다를 꿈꾸며 걸어온 시간 속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며 “책 한 권이 때로는 큰 위로와 용기가 되듯 이번 도서가 바다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립한국해양대는 여성 해사인 양성과 해양산업 내 다양성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해기사 선배들과의 멘토링과 진로 특강 등을 통해 여학생들의 해사 분야 진출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뜻깊은 도서를 기증해 준 이정훈 대표와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준 김승주 선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증 도서에 담긴 위로와 응원이 바다를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