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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리포트] 단기 실적보다 수주잔고…방산 4사 하반기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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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6, 2026, 13:05:08

하나증권 “방산 4사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 전년 대비 56.7% 증가 전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하나증권이 국내 방위산업의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일부 기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잔고와 하반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중장기 실적 업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하나증권이 26일 발간한 올해 하반기 방위산업 리포트에서 "실적 업사이클 4년 차로 높은 실적 기저는 성장률에 단기 부담이지만, 4사 합산 수주잔고 90조원을 고려하면 업사이클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리포트가 분석한 주요 방산 4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 D&A, 한국항공우주입니다.

 

하나증권은 방산 4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져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7% 증가한 3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64.2%, 130.9%로 추정됐습니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방산업계의 성과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방산 4사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곳은 LIG D&A였고, 현대로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하나증권은 이를 펀더멘털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1분기 4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고, 방산 부문 수출매출 비중도 48.5%를 기록했습니다.

 

관건은 하반기 인도 일정입니다. 방산 산업은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장비 인도와 매출 인식까지 시차가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주 뉴스보다 기존 수주잔고가 언제 매출과 이익으로 반영되는지가 실적 흐름을 좌우합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의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봤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방산 수출 인도 일정이 하반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추정됐고, 한국항공우주 역시 완제기 인도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EC2 수익성 회복과 이라크 수주 시점이 주요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LIG D&A는 중동 정세 변화와 비닉 수출 실적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업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수출 매출 확대가 하반기 실적의 주요 동력으로 꼽혔습니다.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1000억원, 2조700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64.2% 증가한 수준입니다. 고마진 지상방산 수출 매출 기여도가 상반기 14.2%에서 하반기 23.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반기 방산 수출 매출은 폴란드 K9·천무, 이집트 K9, 호주 K9 사업이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외에도 스페인 자주포, 사우디아라비아 지상무기 등이 기대되는 수주파이프라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000억원, 300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8%, 영업이익은 130.9%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하나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하반기 실적을 KF-21 양산, LAH 양산, FA-50 관련 사업,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 계열 개발 및 양산 사업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산업계의 실적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대규모 수주잔고입니다. 하나증권은 기업별 수주잔고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8조원, 현대로템 10조원, LIG D&A 25조원, 한국항공우주 16조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2025년 방산 매출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약 5년치, 현대로템 약 3년치, LIG D&A 약 6년치, 한국항공우주 약 6년치에 해당합니다.

 

글로벌 안보 환경도 국내 방산업계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국제정세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미국의 안보 제공이 과거처럼 안정적인 상수로 보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와 국방비 증액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견제는 특정 행정부에 국한된 정책이 아니라 초당적 대외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전략 자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우선 배분되는 흐름 속에서 동맹국들의 방위비 증액 압박과 국방 투자 확대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유럽, 중동, 아시아 국가들의 무기 체계 현대화 수요와 맞물려 한국 방산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방산 수출은 계약 규모가 크고 납기가 긴 만큼 인도 일정 지연, 예정원가 조정, 환율, 현지 정치 상황, 중동 정세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최근 일부 분기에서 완제기 인도 지연과 수출 사업 예정원가 조정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채운샘 애널리스트는 "국내 방산업계의 관전 포인트는 단기 주가 흐름보다 기존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라며 "글로벌 국방비 확대와 자주국방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수출 인도 일정과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이 K-방산의 실적 업사이클 지속 여부를 가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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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네이버·크래프톤,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적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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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2 13:00:00

인더뉴스 이종현식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IP를 연계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게임 IP, 커뮤니티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치지직 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중계, 리그 파트너십 등 라이브 시청 경험 강화를 통해 콘텐츠의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스트리머 생태계와 연계해 치지직에서만 제공하는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리그와 연계해 네이버 생태계 기반의 콘텐츠 노출과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벤트를 추진해 e스포츠 팬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치지직 스트리머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구조를 마련합니다.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IP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과 팬덤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넓히며 치지직만의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보유한 글로벌 IP 경쟁력과 치지직의 스트리밍·커뮤니티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e스포츠 시청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래프톤과 긴밀히 협력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게임 IP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별화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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