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시그니처 디저트 ‘아박’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를 단순 먹거리가 아닌 콘텐츠형 소비로 즐기는 흐름에 맞춰 ‘아박’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꾸덕함’과 ‘바삭함’ 조합을 앞세워 디저트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국내 디저트 시장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급증하면서 디저트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고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에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카페 분위기나 음료와의 페어링 등이 소비 요소로 자리잡으며 디저트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보영 투썸플레이스 브랜드전략파트 대리는 “일반적인 케이크는 잘라서 포크로 먹는 형태인데 '아박'은 그런 고정 관념에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숟가락으로 간편하게 떠먹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케이크가 특별한 날 차려입고 먹는 디저트라는 인식을 깨고 소비 경험 자체를 일상으로 캐주얼하게 확장한 메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박은 지난 2015년 ‘떠먹는 아박’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투썸플레이스 조각 케이크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아박 라인업은 연간 640만개 판매됐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45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판매량 중 30대 이하 비중이 47%에 이를 만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SNS 확산은 디저트 업계의 흥행 공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즌이나 기념일 등에 맞춰 카페가 신제품 트렌드를 주도했다면 이제는 SNS에서 뜬 재료와 조합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해졌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말차아박과 두아박, 우베아박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넓혔는데 말차와 두쫀쿠, 우베 모두 SNS발 인기가 제품화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카페와 디저트, SNS 문화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Z세대입니다. 네슬레의 ‘2026 글로벌 푸드·음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은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바삭함'과 '쫄깃함'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제품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Z세대 소비 문화는 SNS와 결합하며 새로운 형태로 확장했습니다. 단순히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조합해 변주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는 흐름입니다. 디저트가 '음식'에서 즐기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박’ 역시 우유를 부어 먹는 ‘우유말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는 중입니다.
김보영 대리는 “요즘 소비자들은 유행하는 제품을 사먹을 때 그냥 먹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조합하고 나만의 방식을 찾는다”며 “'아박'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궁합이 좋다, 우유를 부어 먹으면 맛있다 등 각자의 방법을 공유하는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투썸플레이스가 내놓은 아박 신제품 역시 Z세대 식감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신제품은 ‘떠먹는 크런치 아박’ 초코와 딸기 2종으로 오는 29일 출시됩니다. 각각 마스카포네 및 화이트 바닐라 초코크림과 쿠키 식감을 더했고 한 입에 다양한 맛이 느껴지도록 마블 레이저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6월 둘째 주부터 모델인 걸그룹 아일릿 원희와 함께하는 아박 캠페인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각종 아박 레시피 중 원희 추천 조합으로 소개한 '아박가토'는 다음달 중순부터 매장에서도 판매합니다. 아박가토는 오리지널 아박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방식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레시피를 시그니처 메뉴에 접목하며 디저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즌성과 화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변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브랜드 경험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보영 대리는 “Z세대 디저트 트렌드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식감이다. 최근 쫀득하거나 바삭한 식감이 유행인데 이를 반영해 아박 신제품에도 크런치 초코볼을 적용했다”며 “시중 제품을 그대로 넣은 게 아니라 적절한 크기와 코팅 정도 등을 찾아서 아박 전용으로 개발한 초코볼”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