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기후변화학회와 숙명여자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가 기후위기 시대 언론 보도와 공론장의 역할을 데이터 기반으로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기후변화학회와 숙명여대 지구환경연구소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6층 신한은행홀에서 ‘2026 기후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여는 첫 기후 커뮤니케이션 행사입니다. 기후위기가 환경 문제를 넘어 산업, 경제, 안보, 정치 영역으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기후 보도의 프레임과 사회적 담론 변화를 학계와 언론계가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포럼 주제는 ‘데이터로 살펴본 기후 보도: 프레임, 선거 그리고 AI’입니다. 숙명여대 탄소중립대학원 기후환경커뮤니케이션전공,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 비영리미디어단체 클리프가 주관하고 기후환경언론포럼이 후원합니다.
최근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산업 재편, 에너지 전환, 국가 경쟁력, 지역사회 안전과 맞물린 핵심 사회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기후 이슈는 정치적 진영화와 정보 과잉, 플랫폼 중심의 미디어 소비 변화 속에서 새로운 전달 방식과 공론장 전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런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의 기후 담론과 언론 보도 양상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향후 보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이 언론 보도에 미친 영향, 선거 과정에서의 기후 담론 변화, AI를 활용한 기후 주장 추출과 유형화 등을 함께 논의합니다.
안영환 숙명여대 지구환경연구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과학적 사실 자체만큼이나 그것이 어떻게 전달되고 사회적으로 이해되는지가 중요하다"며 "학계와 언론이 함께 새로운 공론장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찬영 한국기후변화학회 홍보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사회적 설득과 공론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중요한 기후대응 인프라"라며 "이번 포럼이 한국 사회의 기후 담론을 보다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