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과 반도체 설계·제조 혁신을 위한 장기 기술 동맹을 강화합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엔비디아는 글로벌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긴밀히 진행해 온 협업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AI 팩토리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이고 첨단 메모리는 그 성능의 핵심”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AI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첨단 메모리 기술 제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뛰어난 파트너로,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프런티어 모델 학습부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까지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가속화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수년간 함께해 온 협업의 깊이를 방증한다”며 “양사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AI를 적용함으로써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첨단 메모리의 긴 개발 주기를 고려한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엔비디아의 인프라 로드맵과 전 세계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부합하는 메모리를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퍼스널 AI∙피지컬 AI 등 엔비디아가 개척하는 AI 분야 신시장에도 진출합니다. 양사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반도체 공정 특성을 분석하는 TCAD(기술 컴퓨터 지원 설계)와 반도체 회로를 미세하게 구현하기 위한 계산 리소그래피 기술 등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시뮬레이션 기술 협력도 추합니다.
양사는 이를 위해 ▲반도체 제조사 ▲AI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자율 제조 구현의 핵심 기반인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분야에서도 협력,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라이브러리와 ‘오픈USD’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반도체 공장을 3차원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복잡한 반도체 제조 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시각화·분석·최적화합니다.
또한 GPU 가속 기반의 의사결정 최적화 엔진인 ‘cuOpt’와 ‘Metropolis’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 이동 로봇(AMR)을 비롯한 공장 내 주요 설비와 자산의 운영 효율을 높입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존 제조 시스템과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에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AI가 팹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제조 의사결정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