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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 지원 성인 희귀질환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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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6, 16:06:00

질병관리청,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MOU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페닐케톤뇨증(PKU) 등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자의 특수식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희귀질환자 특수식 구매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합니다.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를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생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일반 쌀밥 섭취도 제한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만 19세 이상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 환자도 온라인 전용 창구인 ‘희귀질환헬프라인’을 통해 분기별로 특수식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을 책임집니다. 해당 지원체계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200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으로 별도 특수 공정을 거쳐야 해 일반 햇반 대비 생산 시간은 10배 이상, 제조 원가는 2배 이상 높습니다. 누적 생산량은 약 290만개에 달합니다.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9세 이상 환우들에게도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햇반 저단백밥이 원활하게 생산되고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영양 분야를 미래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 건강식뿐 아니라 환자식과 케어푸드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맞춤형 영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관련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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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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