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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국립식량과학원, 맞춤 연구 MOU…“우리 농산물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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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0, 2026, 16:06:59

가루쌀·논콩 등 국산 전략작물 활용 확대..매출 5% R&D 투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샘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식량작물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발효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원료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온 샘표와 국립식량과학원이 손잡고 우리 농산물의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겁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샘표와 국립식량과학원이 수차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온 만큼, 기존의 과제 단위 협력을 넘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샘표는 지난 2023년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제품에 대한 가루쌀 적용성 평가를 진행해 ‘100% 국산 쌀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고춧가루부터 쌀발효조청, 콩메주, 천일염까지 국산 원재료만 사용한 ‘국산 100% 조선고추장’을 출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선보인 ‘서리태 토장’은 국립식량과학원이 토종 서리태를 개량해 내놓은 신품종 ‘청자5호’를 활용한 제품입니다. 샘표는 ‘우리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자5호에 최적화된 발효 및 숙성 조건을 연구하고, 검은콩의 맛과 영양을 담은 된장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샘표는 이 같은 공동 연구 경험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립식량과학원과 가루쌀, 논콩 등 국산 전략작물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샘표가 정부 주요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샘표 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이 있습니다.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우리 장과 발효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며 전통 장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샘표는 매년 매출의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발효 기반 기술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3000여 종의 미생물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향, 색을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90여 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의 발효 기술과 제품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식량작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우리 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우리 농산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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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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