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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분사…누적 44곳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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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6, 10:06:11

포지티브플로·웨어비·자비스 독립…제로원 컴퍼니빌더 육성 성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신생기업 3곳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지난 1년간 육성한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 등 3개 스타트업을 분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포지티브플로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침대 매트리스에 부착한 인공지능 센서가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숙면을 돕는 방식입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공조 장치인 팬을 작동시켜 매트리스의 온도와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트리스에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확인하고 온도와 습도도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포지티브플로는 최근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분야 협업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슬립테크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하는 분야로 헬스케어와 주거 기술이 결합된 신사업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웨어비는 고정밀 위치센서를 기반으로 산업용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전모와 조끼 등 작업자용 장비와 무인운반차, 트럭 등 산업용 차량에 각각 센서를 부착해 UWB 신호를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별도 센서 장비 없이 작업자의 스마트폰과 산업용 차량을 연동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웨어비는 사람과 차량의 위치를 오차범위 10㎝ 이내로 파악해 작업장 내 충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사내외에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서는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을 하고 있습니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입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시 요구사양이 표준화되지 않거나 사람이 직접 코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표준 도구와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즉 SDV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품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비스의 기술 활용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비스는 최근 DH라이팅, 평화정공, 계양전기 등 현대차·기아 협력업체와 전자제어기용 소프트웨어 개발 실증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3개 회사의 분사로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벤처플라자'를 시작으로 사내 스타트업 발굴을 진행했고 2021년부터는 임직원 대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가 선정한 스타트업에는 개발비로 최대 3억원이 지원됩니다. 선정된 팀은 1년간 제품과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정을 거친 뒤 독립 기업으로 분사하거나 사내 사업화 여부를 회사와 함께 결정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신진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노규승 현대차·기아 미래전략본부 제로원실 상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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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NH농협은행 애자일소다 인수 시너지 창출…AX 혁신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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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17:34:5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후 처음으로 워크숍을 열고 AI 에이전트(Agent) 기반 혁신과제 발굴과 AI전환(AX)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시중은행 최초로 AI 기술기업을 인수한 농협은행은 금융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융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애자일소다가 농협은행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9~10일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서는 양사 사업과 개발환경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공동기획, 협업 유스케이스(Use-Case) 발굴 및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혁신, 고객서비스 고도화,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AI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수 시너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합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사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애자일소다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기술을 활용한 혁신과제를 공동추진해 고객에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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