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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대용량 송전용 ‘태도체 케이블’ 개발·설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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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8, 2026, 09:07:4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가온전선이 초고압 케이블 제품군을 확대하고 생산설비 투자에 나서며 송전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가온전선은 기존 154kV급 1000sqmm 초고압 케이블에 이어 한국전력 규격인 2500sqmm급 태도체 케이블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태도체 케이블은 대용량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제품으로 가온전선은 관련 개발·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 해상풍력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초고압 송전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한국전력이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분리 발주하는 방식으로 구매제도를 개편한 것도 가온전선의 시장 확대에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LS전선 등 3개 업체만 관련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발주 방식이 개편되면서 가온전선과 같은 케이블 전문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온전선은 약 10년 전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습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연계망과 경기도 대형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 사업 등에 66kV와 154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습니다.

 

가온전선은 이번 2500sqmm급 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초고압 케이블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용량 송전망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초고압 케이블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힙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면서 대용량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배전 케이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송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자회사 LSCUS를 기반으로 북미 초고압 케이블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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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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