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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고 온도·용량 높인 산업용 히트펌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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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8, 2026, 13:07:59

출수 온도 108℃·최대 1040RT 대용량 구현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 높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대구 소재 제지기업 아진P&P 에 최고 온도와 용량을 높인 산업용 히트펌프를 공급하고,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국책과제로, LG전자를 비롯한 총 15개 산학연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제품은 약 90°C 수준이던 기존 산업용 히트펌프의 출수 온도를 108°C(최대118°C)까지 끌어올렸으며, 최대 1040RT(냉방용량, RT: Refrigeration Ton)에 달하는 대용량을 구현했습니다.

 

100°C가 넘는 산업용 히트펌프의 고온수는 종이 생산을 위해 건조 과정이 필수적인 제지공장, 식품공장의 제품 살균 공정을 비롯해 화학 ·정유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탄소배출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산업용 히트펌프는 기존 화석연료의 연소 대신 전기 에너지와 폐열 회수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자체 개발한 ‘대용량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윤활유 공급에 따른 제약이 없습니다. 유지보수와 전기료 등 비용을 절감하며 지구온난화지수가 1에 불과한 냉매를 사용했습니다.

 

LG전자는2024년 ‘저탄소 전기 기반 냉난방 무급유 다단압축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2026년에는‘무급유 터보 냉난방기기’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산업용 히트펌프 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코엑스에 산업용 수열원 히트펌프를, 2025년에는 덴마크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에 지역난방용 산업용 히트펌프를 공급했습니다. 미국· 캐나다·노르웨이·핀란드 등 북미와 유럽의 산업현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히트펌프 시장은 올해 4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은 물론 산업현장까지 냉난방과 열에너지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히트펌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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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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