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5월21일 준공완료됐습니다. 이로써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한 청라시대 본격 개막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통합데이터센터(2017년·1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2019년·2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503㎡(3만8872평) 규모로 오는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비롯한 10개 계열사 직원 2200명이 단계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까지 포함하면 총 4000여명의 금융인력이 청라로 집결합니다.
하나금융의 청라 그룹헤드쿼터 조성은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그룹의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운영방식과 성장전략 전반을 재설계하는 금융 대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헤드쿼터 이전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를 넘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혁신하는 대전환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손님·지역사회·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금융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그룹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그려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천의 미래와 가능성을 먼저 알아본 하나금융
2012년 청라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고층빌딩보다 공사장 펜스가 더 많았고 국제도시란 말보단 허허벌판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당시 금융권 안팎에선 여의도·을지로·강남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을 뒤로 하고 본사를 서울 밖으로 옮긴다는 생각은 매우 생경하고 '왜 굳이 청라인가'하는 의문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금융은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서울의 익숙함을 붙잡는 대신 인천 청라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장기구상을 내놓았습니다. 데이터센터-임직원 교육인프라-그룹헤드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장기플랜을 통해 단순한 부지개발이 아니라 금융산업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도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계 인구가 이동하고 인천항을 통해 최대 물류가 움직입니다. 여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첨단산업·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이 서울 아닌 인천을 본사 이전지로 선택한 것은 단순한 의사결정이 아니라 인천이 앞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그 가치와 미래에 투자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인천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힘이 되어준 하나금융
2012년 청라 이전을 약속한 뒤 하나금융은 가장 먼저 사람과 기술을 움직였습니다. 서울 삼성동에 흩어져 있던 그룹 IT인력과 시스템을 인천으로 이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2017년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그룹 핵심 계열사 IT인프라를 통합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허브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통합데이터센터에는 1800여명의 IT인력이 모였고 인천은 디지털 금융도시로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직원들이 출근하고 지역상권이 형성되면서 지역소비도 늘었습니다. 단순히 건물이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인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2019년에는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거점으로 '하나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연수시설이면서 때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장이기도 합니다.
준공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덮치자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습니다. 하나금융은 병상부족 문제가 극심하던 당시 환자들이 머물면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나글로벌캠퍼스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16실 전부를 치료시설로 제공했습니다. 1년3개월 동안 7634명의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태풍 북상으로 조기 철수해야 하는 위기속에서 숙식공간으로 제공되고 2024년 청라동 아파트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대피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나라와 지역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시민은 물론 국적을 뛰어넘는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인천을 선택한 후 15년동안 흔들리지 않고 하나의 방향으로 걸어오며 약속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2017년 첫 건물(통합데이터센터)이 올라가고 2019년 두번째 건물(하나글로벌캠퍼스)이 들어섰습니다. 하나드림타운은 시간이 지나며 기업의 공간을 넘어 시민의 안전망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마지막 퍼즐인 그룹헤드쿼터(HQ)가 완성됩니다.
하나금융그룹 청라 그룹헤드쿼터에서는…
하나금융은 청라 그룹헤드쿼터 준공에 맞춰 ▲본업 경쟁력 ▲협업 시너지 ▲AX·디지털 전환을 종합 고려해 미래금융 심장부 청라를 비롯한 거점별 관계사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등 10개 관계사 2200명의 금융인력이 청라 그룹헤드쿼터로 집결합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본업 경쟁력 강화 및 관계사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나머지 10개 관계사는 지주가 구축한 전사적 협업체계 아래 영업효율과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합니다.
1800여명 임직원이 그룹 통합데이터센터와 IT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에서 이미 청라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IT·디지털 인프라와 인력을 통합구축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금융은 하나금융티아이 산하 그룹 AI·데이터 싱크탱크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관계사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디지털 DNA 내재화 및 AX·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회사로서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그동안 명동사옥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 분산된 조직이 한곳에 모이며 의사결정 속도와 협업효과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지주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집결하면서 집적효과에 따른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포용 금융, 소비자보호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중심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고객·직원 모두 함께 열어가는 '뉴하나 100년'
하나금융의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건물 자체가 그룹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끊김없는 연결을 수직으로 쌓아 하나로 연결되는 3차원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그룹 모든 구성원이 끊임없는 협업과 혁신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탄생시킨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하나금융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를 인천 지역주민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365일 개방해 직원은 물론 고객·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사람 중심 '뉴하나 100년'을 그려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위한 특화상품 출시, 공공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갑니다.
하나금융은 그룹헤드쿼터 이전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 및 수도권 주요거점별 통근버스 배치 등 직원의 이동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다양한 업무공간과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직원 창의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 2분기 실적] 컬리, 영업이익 274억…분기 역대 최대](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833/art_17865221649969_81d125_120x90.jpg)
![[2026 2분기 실적] 애경산업, 매출 1942억…역대 최대 기록](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833/art_17865203565033_455536_120x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