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공모에는 모집 물량의 약 7배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ADR 상장 기념 ‘오프닝 벨’ 행사를 열고 공식적인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 그룹과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의 공모가는 1ADR당 149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총 1억7790만ADR이 발행됐으며 공모 규모는 약 265억달러에 달합니다. 1ADR은 SK하이닉스 보통주 0.1주에 해당합니다.
공모 과정에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500여곳 이상이 참여해 공모 물량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요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글로벌 자본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ADR은 외국 기업의 주식을 예탁기관이 보관한 뒤 이를 근거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기업은 본국 증시 상장을 유지하면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미국 투자자는 별도의 한국 계좌나 환전 없이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AI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상장에 앞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도 진행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곽노정 CEO는 기념사를 통해 신뢰와 혁신,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곽 CEO는 "믿어준 투자자와 고객에 감사하고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가능성의 경계를 넓혀가며 함께해준 임직원들이 더 큰 성취를 이루도록 지원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며 AI가 있는 모든 곳에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의 공모대금 납입은 미국시간으로 오는 14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ADR의 기초가 되는 보통주 신주는 오는 29일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2026 2분기 실적] CJ대한통운, 매출 3조 3800억…전년比 10.9↑](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833/art_17864103108832_478397_357x250.jpg)
![[2026 2분기 실적] 휴온스, 영업이익 29억…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https://www.inthenews.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833/art_17864332198971_8ad31a_120x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