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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불확실성 속 2분기 선방 전망…OEM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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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6, 13:07:40

NH투자증권, 2분기 매출 1조1944억원·영업이익 1858억원 전망
성래은 부회장 위기관리 리더십 재평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원무역홀딩스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체제 이후 책임경영이 실적 방어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에 국내 패션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8948억원, 영업이익은 7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42.2%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결 매출은 4조원 중반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도 연평균 7000억원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경기소비재 업황 둔화와 글로벌 의류 OEM 업계의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보여준 셈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1944억원, 영업이익을 1858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8% 증가한 수준입니다.

 

향후 매출로 인식될 기말 OEM 재고자산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기말 OEM 재고자산이 8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의류 OEM 기업의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회복하는 그림"이라며 "아크테릭스와 온 등 아웃도어·러닝 브랜드의 활약으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향후 매출로 인식될 재고자산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상태로 매크로 불확실성과 경기소비재 업황과 무관할 만큼 아웃퍼폼(Outperform)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영원무역홀딩스의 실적 안정성이 생산기지 분산과 납기 관리 능력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의류 OEM 업계가 수요 둔화와 공급망 재편을 겪는 동안에도 영원무역은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성래은 부회장 체제에서 자회사 영원무역 OEM 사업부문의 주문 증가와 자전거 사업(SCOTT)의 손실 폭 축소가 성장세 유지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원무역홀딩스는 성 부회장의 주도하에 글로벌 생산설비 확충과 생산지원시설 구축, 스마트팩토리 전환, 자동화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글로벌 브랜드 고객사의 품질·납기·ESG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산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아웃도어 의류 생산에 특화된 만큼 친환경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를 2025년 말 58MWp에서 올해 71MWp로 늘리고, 2030년에는 100MWp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요 해외 생산법인의 환경경영 인증 역시 늘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ESG 기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50% 내외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자사주 소각도 조기 완료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발행주식 총수의 1%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잔여 4%를 추가 소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나눠 진행하기로 했던 발행주식 총수 5% 규모의 자사주 분할 소각 계획을 앞당겨 마무리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유지하고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80%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담긴 목표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 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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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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