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견고한 이자이익 뒷받침에 수수료이익을 증대하는 은행-비은행 수익다각화 전략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작년동기대비 4.4%(1019억원) 증가한 2조40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개별 2분기 순이익은 1조1928억원입니다.
세부적으로 상반기 기준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808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4874억원)을 합한 6조2956억원입니다. 1년전보다 13%(7260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37.7%(4069억원) 큰폭 증가하며 그룹의 견조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증시호황과 계열사별 본업경쟁력 강화 노력에 힘입어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관련수수료(7203억원)가 무려 100.5%(3611억원) 불어났습니다. 여기에 그룹통합 IB플랫폼 구축으로 빅딜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상반기 인수주선·자문수수료(1042억원)가 73.9%(443억원) 증가했습니다.
일반영업이익의 핵심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에 7.1%(3191억원) 늘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NIM은 2분기 그룹 1.88%, 은행 1.61%로 각각 6bp, 3bp 상승했습니다. 대기업·중소기업에 자금공급이 지속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며 2분기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2.6% 성장했습니다.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BIS비율 추정치는 각각 13.21%, 15.26% 입니다.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수익성 중심 우량자산 성장전략으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영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율(ROA)은 0.71% 입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하나은행은 2분기 1조169억원 포함 상반기 누적 2조1211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입니다. 대기업 그룹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손 등 대규모 일회성요인에도 자산관리·퇴직연금·신탁·외국환 등 은행 핵심경쟁력부문 초격차 확대를 통해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입니다.
눈에 띄는 건 비은행 자회사입니다.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증가와 시장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바탕으로 155.7%(1663억원) 증가한 2731억원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하나카드는 1259억원, 하나캐피탈은 1045억원, 하나생명은 146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주당 1155원의 분기현금배당을 결의하고 3분기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2.0'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ROE를 최우선 핵심지표로 설정하고 기존 목표로 제시한 ROE 10%이상 유지를 '12%'로 상향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은행 핵심경쟁력 초격차 확대, 비은행부문 수익성 강화, 디지털자산 생태계 선점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이행합니다.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주환원 예측가능성을 증대하기 위해 ROE 및 RWA 성장률과 연계된 주주환원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CET1비율 목표를 13% 이상으로 조정하고 13% 초과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지속적인 ROE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로 기업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기 위한 그룹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며 "시장과 투명한 소통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