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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분기 실적] LG생활건강, 영업익 88% 급증…북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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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6, 16:07:55

2분기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익 1028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6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5845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중국 매출은 1760억원으로 5.0% 줄어든 반면 북미 지역 매출은 2058억원으로 47.3% 늘었는데 북미 매출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LG생활건강이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의 관세 환급도 일시적으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3조2340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1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는 뷰티가 1조5895억원으로 4.7% 감소했고 홈케어앤데일리뷰티(HDB)는 7755억원으로 2.1% 증가했습니다. 리프레시먼트(음료)는 0.8% 줄어든 8,6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뷰티와 HDB가 각각 33.6%, 4.8% 증가한 829억원·478억원을, 리프레시먼트는 10.7% 감소한 7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뷰티 2분기 매출은 8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도미나스, VDL, 힌스 등 주요 브랜드가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체 뷰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두피 및 탈모 케어’로 확대되면서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수요도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10월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8월부터 미국 전역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합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난 3776억원을,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코스트코 등 국내 육성 채널에서 일상 건강과 위생 고민을 반영한 기능성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리프레시먼트 2분기 매출은 4614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3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음료 소비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드컵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소폭 신장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부진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차별화된 R&D 역량으로 출시한 트렌드 선도 제품들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과 핵심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인텔리전트 K-뷰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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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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