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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유럽 전략 전기차 ‘아이오닉 3’ 생산라인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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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6, 10:08:04

튀르키예 공장 첫 전기차 생산…향후 전동화 차종 확대 추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아이오닉 3’의 양산을 앞두고 튀르키예 생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3알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월 30일 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을 방문해 아이오닉 3 생산라인과 양산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 3의 차체 생산 공정부터 의장라인까지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생산·판매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공장도 찾아 아이오닉 3에 탑재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현황을 살폈습니다.

 

정 회장은 "양산 초기부터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완성도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B세그먼트 전기차입니다. 이달 중순부터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유럽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를 통해 유럽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부터 연간 4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 고객의 주행 환경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소형 해치백 형태로 개발됐습니다.

 

공기역학적 효율과 실내 공간을 높인 ‘에어로 해치’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유럽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갖췄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습니다. 최신 스마트센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차는 인스터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6·9에 이어 아이오닉 3를 투입해 유럽 전기차 제품군을 소형차 시장까지 확대하게 됐습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B세그먼트는 전체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는 주요 차급입니다. 현대차그룹은 B세그먼트 내 전기차 비중이 현재 약 14%에서 2030년 33%, 2035년 6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B세그먼트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고 있어 소형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997년 가동을 시작한 튀르키예 공장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아이오닉 3가 처음입니다. 그동안 i10과 i20 등 유럽형 소형차를 생산해 온 공장은 아이오닉 3를 시작으로 전기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튀르키예 시장에서 전년보다 6.7% 증가한 6만7120대를 판매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도 3만1630대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습니다.

 

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지난 30년간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과 품질, 판매 전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튀르키예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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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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