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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기후쉼터·생수 1만5000병으로 폭염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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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6, 17:08:36

부산은행 영업점 기후쉼터 연중 운영
취약계층 4360세대·선풍기 2000대 지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고령층과 이동노동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민이 일상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기존 여름철에 운영하던 ‘무더위쉼터’를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확대했습니다. 영업시간에는 누구나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냉방시설과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쉼터에서는 시원한 물과 쉴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이동 중 폭염을 잠시 피하도록 돕습니다. 은행 영업점이라는 생활권 내 공간을 활용해 별도의 시설을 찾기 어려운 시민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부산은행은 폭염뿐 아니라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여름철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연중 운영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일시적으로 여는 쉼터가 아니라 기후 취약 시기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합니다.

 

BNK경남은행은 취약계층의 여름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4360세대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큰 가구가 폭염 기간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물품 지원과 함께 가계의 실제 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원을 병행한 것입니다.

 

경남은행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 1만5000병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배달·택배 종사자와 대리기사 등 장시간 외부에서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생수는 창원·김해·양산·진주와 울산지역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에 전달됩니다. 근로자들이 업무 중 가까운 센터에서 물을 이용하도록 해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탈수와 건강 이상을 예방할 계획입니다.

 

이동노동자는 고정된 실내 사업장이나 휴게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워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생수를 배치하는 방식은 실제 이동 경로에서 필요한 물품을 공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선풍기 2000대를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지원은 냉방기기 이용 여건이 부족한 가구의 실내 온도를 낮추고 폭염 기간의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그룹은 쉼터와 생수, 에너지 비용, 냉방용품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나눴습니다.

 

이번 폭염 대응은 부산은행의 영업점 공간과 경남은행의 지역 복지 네트워크,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을 연결한 구조입니다. 지역별 생활 여건과 대상별 필요에 따라 지원 수단을 달리 적용했습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NK금융그룹은 폭염 장기화 상황을 살피면서 지역 주민과 현장 노동자, 취약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계열 은행과 지방자치단체, 복지기관의 협력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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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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