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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 계약 개시…2398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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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5, 2026, 10:08:34

플레오스 커넥트·스마트 크루즈 컨트롤·10개 에어백 기본화
가솔린 모델 2398만~3152만원…하이브리드 3042만~3699만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대표 준준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5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아반떼는 2020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로 구성됩니다. 트림은 모던과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등 3개로 운영합니다.

 

가솔린 2.0 모델 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입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입니다.

현대차는 3분기 중 가솔린 모델을 먼저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된 이후 세제혜택 적용 가격을 공개해 출고할 계획입니다.

 

차체 키우고 적재공간 확대

 

차체 크기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입니다. 현대차는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제원을 확대해 전·후석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VDA 기준 최대 479ℓ입니다. 트렁크의 상하 개방 폭도 넓혀 물품을 싣고 내리는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외장 색상은 코디악 블루 매트와 랩터 그레이 매트, 그라펜 그린 펄, 퀀텀 실버 펄, 볼케닉 레드 펄, 고요 카퍼 펄 등 신규 색상 6종을 포함해 총 9종으로 운영합니다. 내장 색상은 블랙·코냑, 버건디·아이보리 로즈, 초크 베이지 원톤 등 신규 색상 3종을 포함한 총 4종입니다.

 

초고장력 강판 58.7% 적용…10개 에어백 기본화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차체 주요 부위에 충돌 하중 분산 구조를 보강하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8.7%까지 높였습니다. 차체 평균 인장 강도는 718MPa로 강화했습니다.

 

전·후륜 서스펜션 부품을 최적화해 노면 충격을 줄이고 조향 응답성을 개선했습니다. 흡·차음재 확대와 실링 구조 보강을 통해 외부 소음 차단 성능도 높였습니다.

 

기본 트림인 모던에는 기존 8개에서 늘어난 10개 에어백을 적용합니다.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됐습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도 기본화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뒤 운전자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을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과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기본 적용됩니다.

 

가솔린 복합연비 최고 14.3㎞/ℓ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복합연비는 최고 14.3㎞/ℓ입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157마력, 최대 토크 27.0㎏f·m를 냅니다.

 

현대차 자체 측정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은 기존보다 약 6%, 시속 80㎞에서 120㎞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은 약 17% 개선됐습니다.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약 10%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습니다. 상세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을 마친 뒤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측형 예측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정차 중 일정 시간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탑재했습니다.

 

전 트림에 플레오스 커넥트 기본 적용

 

현대차는 전 트림에 16대 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고객은 차량용 앱 마켓에서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전면에는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차속과 변속단, 주행 경로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합니다.

차량의 주요 제어기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OTA 기능도 적용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자사 최초로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운전자가 P단 버튼을 계속 누르면 가속을 제한하고 유압 제동을 작동해 긴급 상황에서 감속과 정차를 돕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처음 적용했습니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안전구간과 과속방지턱, 교차로 등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감속하고 통과 이후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합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에는 교차 차량과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차 대응 기능과 회피 조향 보조를 추가했습니다.

 

주차시 차가 지나온 경로 기억해 후진

 

주차 편의 기능도 확대했습니다. '기억 후진 보조'는 차량이 저속으로 전진한 경로를 기억한 뒤 골목길이나 주차장 등에서 같은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후진하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이 밖에 12개 스피커로 구성된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100W USB C타입 단자,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플러스, 1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 와이드 선루프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FOR ME, AVANTE’를 주제로 TV와 극장, 디지털 플랫폼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8월 중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하남에서 특별 전시를 개최합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아반떼 1세대부터 이어진 헤리티지와 신형 아반떼의 차체 골격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9월에는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기본 트림 가격은 기존 주력 트림 수준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모던의 가격을 기존 아반떼 주력 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워트레인 성능과 차체 크기, 안전성을 강화하면서도 플레오스 커넥트와 OTA, 차로 유지 보조 2, 워크 어웨이 락, 10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을 기본 사양에 포함했습니다.

 

신형 아반떼는 기본 가격에서는 준중형 세단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음에도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면 중형 세단 쏘나타와 가격대가 겹칩니다.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솔린 2.0 모델을 기준으로 아반떼 모던은 2398만원, 쏘나타 디 엣지 프리미엄은 2826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두 차종의 기본형 가격 차이는 428만원입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현재 2826만원부터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반떼 프리미엄은 2771만원으로 쏘나타 기본형보다 55만원 저렴합니다.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은 3152만원으로 쏘나타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과의 차이가 108만원으로 좁아집니다.

 

트림 이름을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 차이는 397만~489만원이지만 실제 구매 과정에서는 아반떼 상위 트림과 쏘나타 하위·중간 트림이 직접 맞닿습니다. 아반떼 프리미엄과 쏘나타 프리미엄의 차이는 55만원에 불과하고, 아반떼 인스퍼레이션과 쏘나타 익스클루시브도 108만원 차이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가격대가 일부 겹칩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042만~3699만원이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3270만원부터 판매됩니다. 다만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실제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이후 세제혜택을 반영해 다시 공개될 예정이어서 최종적인 가격 차이는 현재 제시된 금액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 전략은 기본형에서는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상위 트림에는 중형차 수준의 사양을 적용해 선택 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상위 트림 가격이 쏘나타 영역에 진입하면서 현대차 세단 제품군 내부의 수요 이동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과 공간성, 파워트레인, 디지털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엔트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지속해서 진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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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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