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변동성의 시대 반도체 투자, 밸류체인 전반으로 분산하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변동성장세에서 두가지 미국 AI반도체 투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메모리뿐 아니라 팹리스·파운드리·장비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대상을 넓히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AI 투자를 실제로 집행하는 하이퍼스케일러로 투자축을 확장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 ETF를 추천했습니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6일 TIGER ETF 유튜브채널 '스마트 타이거'에서 '반도체 밸류체인 분산과 하이퍼스케일러'를 주제로 한 온라인세미나에서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7월 조정은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것보다 가파른 주가상승과 메모리종목에 집중된 낙폭의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코스피는 6월22일 사상 최고치 9114.55포인트를 기록한뒤 7월30일 고점 대비 38.6% 하락했으며, 다음 날에는 17.9% 반등했습니다. 최근 1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3%, 528% 상승하면서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도 35%에서 53%로 확대돼 지수 변동성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투자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7월 관련주 조정폭은 메모리 노출도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중국 CXMT 상장(7월27일) 이후 7월24~31일 장중 최저가 기준 메모리 3사의 최대낙폭은 평균 25%로, 비메모리 3사 9.5%보다 컸습니다. 반면 업황 지표는 견조합니다. 3분기 D램 계약가는 전분기 대비 13~18% 상승이 전망되고, 메모리 시장은 2027년에도 3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성장 흐름은 유효하지만 메모리뿐 아니라 팹리스·파운드리·장비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대상을 넓혀 변동성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TF전략으로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통해 AI 병목 전반에 분산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ETF는 AI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팹리스·IDM·메모리·장비·파운드리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합니다. 7월31일 기준 주요 편입비중은 엔비디아 13.1%, 브로드컴 10.0%, 마이크론 7.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2%, ASML 4.6%, TSMC 4.4% 입니다. 설계부터 제조와 장비까지 상위종목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 본부장은 또 AI투자집행 주체인 하이퍼스케일러에 투자무게를 둔 TIGER 미국테크TOP10 ETF도 제안했습니다. 7월 하이퍼스케일러 3사가 15% 상승한 반면 메모리 3사는 28% 하락해 AI 사이클의 국면 변화 가능성이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빅테크 빅4의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합산은 약 7450억달러로 대부분 상향됐습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AI 투자주체를 65%, 공급망을 32% 편입해 밸류체인 양단에 함께 투자하고 있고, 구성종목 10개중 6개의 12개월 선행 PER은 과거 5년 평균을 밑돈다는 설명입니다.
김 본부장은 "두 상품은 서로를 대체하기보다 AI 사이클의 서로 다른 국면에 대응하는 보완적 수단"이라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반도체안에서 밸류체인 전반으로 분산하고, TIGER 미국테크TOP10은 CapEx를 집행하는 빅테크로 투자 축을 확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성장에 대한 장기전망을 유지하면서도 변동성의 원천을 나눌 수 있는 조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