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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화그룹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추진…동남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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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6, 16:08:41

부산시·경남도·경상국립대·창원대와 포괄 협약
한화에어로·오션·엔진과 교육·연구·정부사업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12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R&D캠퍼스 오디토리움에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가 참여하는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과 ‘5극 3특’ 중심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가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는 최근 LG전자와 채용조건형 학부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와도 계약학과 개설과 운영을 추진합니다. 지역 우수 인재가 입학과 교육, 채용,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산학협력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협약식에는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과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서일준 국회의원이 참석했습니다. 한화그룹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사는 협약 체결 세레모니와 지역인재 양성활동 소개, K9 조립라인 투어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여 기관들은 동남권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결하는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협약의 핵심 의제는 채용조건형 학부 계약학과 운영입니다. 부산대는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대학 교육과정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 트랙을 마련하고, 참여기업의 채용과 연결되는 산학일체형 인재 양성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구조는 학생에게는 교육 이후 취업 경로를 구체화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대학 교육 단계부터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학협력보다 결합도가 높습니다.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이 이어지도록 설계한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주요 특징입니다.

 

 

계약학과 외에도 부산대와 한화그룹 경남지역 대표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특강, 세미나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원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뿐 아니라 연구와 기술개발, 정부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동남권 미래산업 인재와 기술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향입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권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산학 교육 생태계 조성에서 거점국립대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과 대학이 각각 필요로 하는 인재와 교육 수요를 직접 연결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부산대는 앞서 지난 4월 LG전자와 협력해 채용조건형 학부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이번 한화그룹과의 협약은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 모델을 동남권 미래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후속 단계입니다.

 

대학 측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가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면 지역 우수 학생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오늘 체결한 한화그룹과의 협약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동남권 전략산업 성장의 엔진을 켜고 지속 가능한 산학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이어 “부산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거점국립대로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기업과 함께 동남권 지역발전을 이끄는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지역인재들이 국가와 산업을 이끄는 세계적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한화그룹과의 계약학과 추진과 현장교육, 공동연구, 정부사업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협약 이후에는 참여 계열사와 세부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연계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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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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