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AIoT 스마트홈과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실무교육을 잇달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2026 마이크로파이썬 기반 AIoT 스마트홈 설계·구현 및 바이브 코딩 앱 개발 프로젝트’와 ‘2026 빅데이터 분석 실무 역량 강화 교육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부산대와 인제대, 동서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을 단순히 이론으로 학습하는 방식보다 실제 장비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와 자격검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학과 전공을 넘어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대상을 넓힌 점도 특징입니다.
AIoT 스마트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국립부경대 공학1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국립부경대와 부산대 학생 23명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학생들은 ESP32와 마이크로파이썬을 활용한 하드웨어 제어부터 센서 융합과 AI 모델 연동, IoT 원격제어까지 단계적으로 실습했습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마트홈 앱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생들은 고령자 복약 관리와 반려동물 케어, 수면 유도 무드등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하드웨어와 센서, AI 모델, 앱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한 과정은 개별 기술을 따로 배우는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전체의 작동 구조를 이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실제 서비스 구현 단계에서 필요한 문제 정의와 기능 연결 경험을 함께 쌓도록 한 것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은 지난 5월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2주 동안 운영됐습니다. 국립부경대와 부산대, 인제대, 동서대 등 4개 대학에서 총 7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은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함께 운영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의 기초 개념부터 실제 데이터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교육은 자격검정과도 연계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과정 종료일인 지난 8일 시행된 제50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ADsP 자격검정에 응시해 교육에서 익힌 내용을 객관적인 평가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참가 전공도 공학계열에 한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영과 자연과학, 수산과학, 환경해양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였습니다.
서로 다른 전공 학생이 동일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이수한 것은 데이터 활용 능력이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는 공통 실무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분석 기초와 활용 방법을 함께 익히면 전공별 문제를 데이터 관점에서 접근하는 기반도 넓힐 수 있습니다.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산업체 수요와 기술 변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교육 분야도 IoT와 임베디드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현장의 기술 흐름을 실제 프로젝트에서 경험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손민영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AI와 데이터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지역 대학 학생들이 첨단 공학 분야의 기술을 배우고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의 수요와 기술 변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