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수행사업자로 SK텔레콤, KT, 카카오가 28일 선정되었습니다.
각 사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과 이용 제약 없이 AI를 쓸 수 있도록 자사의 기술 역량과 컨소시엄 등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구현에 나섭니다.
SKT, 'A.X K2' 기반 AI 서비스 구현…10월 베타 서비스
SKT[017670]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사를 포함해 AI 검색, 금융·결제, 모빌리티, 미디어,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각 영역의 대표 기업·기관 20곳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현재까지 11개 사와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총 31개 기업·기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SKT 컨소시엄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 AI 모델을 활용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오는 10월에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뒤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 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각종 증명서 83종을 발급받는 기능을 구현, 국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혜택·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활 영역에서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 걸기, 예약 등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만큼, 실행 과정에서 이용자 확인과 승인, 개인정보 최소 활용 등 이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신뢰 설계를 함께 적용합니다.
SKT 컨소시엄 AI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앱 중심의 AI 이용 방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KT, 범용 에이전트로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 통합 청사진 제시
KT[030200]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국민 AI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한편,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접점, KT의 지니TV 등에도 '모두의 AI' 기능을 적용합니다.
이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이용자가 새로운 앱을 따로 쓰지 않아도 채널 경계 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KT는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더해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으로 제공합니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 이상 규모에 달합니다.
KT는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000만 이상 규모의 디지털·생활 접점은 물론, 전국 KT 유통망과 IT서포터즈 등 오프라인 역량을 활용해 AI 체험과 교육, 대국민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 LG유플러스 등 14개사와 서비스 구축…카카오톡·전화 AI 활용
카카오[035720]가 주관사를 맡고 LG유플러스 등이 핵심 참여사로 함께하는 카카오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AI 모델, 통신·디바이스 인프라, 공공 시스템 연계 역량에 더해 의료, 금융, 세무, 교육, 고용, 돌봄, 데이터, 반도체 등 전문성을 결합해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 AI를 접점으로 '모두의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AI 활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비스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과 카카오의 카나나 등 자체 개발 AI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하며 품질과 안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칠 계획입니다. 또한, 누구나 차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도 확보합니다.
컨소시엄은 오는 9월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뒤 이용자들로부터 의견과 사례를 청취 및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검증된 기능을 중심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