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 신창동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사진과 패션, 전통공예 등 여러 분야의 전시를 이달 잇달아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개인 사진전부터 의류와 전통문화 작품까지 장르를 넓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먼저 오는 8일까지 정금희 작가의 개인전 ‘바람 속엔 누군가 있다’가 열립니다. 전시에서는 정 작가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티베트 문화권을 오가며 기록한 사진작품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작품은 펄럭이는 깃발과 천, 연기와 빛 등 바람이 남긴 흔적을 주요 소재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 기억과 염원의 순간을 포착하고 티베트 문화권에서 마주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풀어냈습니다.
이어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는 박현우 작가의 개인전 ‘한 달간 인도에 있었다’가 마련됩니다. 박 작가가 뭄바이와 콜카타, 바라나시, 자이푸르, 뉴델리 등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공간, 일상의 풍경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박현우 개인전에는 현지에서 직접 수집한 소장품도 함께 공개됩니다. 사진과 실물 자료를 한 공간에 배치해 작가가 인도에서 보낸 시간과 기억을 관람객이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는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의 제8회 전시회 ‘Identity 개성을 입다’가 이어집니다. 의복을 매개로 각자의 감성과 취향, 삶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섬유와 색채, 소재와 실루엣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진 중심의 전시에서 패션과 의복으로 장르가 전환되는 만큼 같은 갤러리 공간에서도 서로 다른 창작 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개별 작가의 시선과 재료, 표현 방식이 어떻게 작품으로 구체화되는지를 연속된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는 대한민국명인회 부산지회의 ‘제13회 전통문화 향토명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전통 우리신인 화혜를 비롯해 한지를 꼬아 엮는 지승공예, 나전칠기, 전통한복, 섬유미술, 한복인형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전통공예 전시에는 각 분야의 대한명인과 전수자들이 참여합니다. 전통기법과 재료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미감과 제작 과정, 장인정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BNK부산은행은 9월 전시를 통해 사진과 패션, 전통공예를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소개합니다. 한 공간에서 장르가 이어지는 방식은 시민이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형태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사진과 패션, 전통공예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즐거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BNK부산은행갤러리 대관은 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전시 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발표 기회를 넓히고 시민이 상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본점 1층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Stage BNK’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부산문화회관과 함께 릴레이 전시 ‘ART BNK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남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시니어 도슨트 투어’를 운영합니다. 평일 낮 12시 30분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며, 전시 관람과 문화예술 일자리 활동을 함께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갤러리 릴레이 전시와 본점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전시 공간 제공뿐 아니라 작품 해설과 지역기관 협업을 병행하면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