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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오만 ‘비전 2040’ 동참…수소버스·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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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4, 2026, 09:09:44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옴코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 MOU
무스카트 친환경 전용 노선에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시범 투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의 산유국인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40’과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기업과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오만 에너지 유통기업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카미스 알 샤마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교통부문 차관과 타릭 알 주나이디 옴코 최고경영자(CEO),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만 주요 공공기관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추진합니다.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뒤 일반 상용차와 승용차를 포함한 오만 모빌리티 시장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협력의 주요 사업은 오만 최초의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입니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Mwasalat)은 수도 무스카트의 대중교통 노선 가운데 친환경차 전용 노선인 ‘그린 루트(Green Route)’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노선에는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의 현지 운행을 통해 오만의 기후와 도로 환경에서 차량 성능과 운행 효율성을 검증하고 향후 수소 기반 대중교통 체계 확대 가능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는 오만 국영 에너지그룹 OQ의 에너지 유통 부문 계열사인 옴코가 참여합니다.

옴코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통해 할반 지역에 위치한 옴코 운영 주유소에 현대케피코의 240㎾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과 옴코는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이용 수요를 평가합니다.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오만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버스와 초고속 충전기를 함께 선보이며 차량 공급을 넘어 친환경차 운행과 에너지 공급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만은 산업 다각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전환을 목표로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40’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교통 분야에서 오만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의 담대한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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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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