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 로컬기업들이 홍콩 시장에서 50억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확보하며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 제주 로컬기업들이 홍콩 현지에서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개 기업은 총 3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주센터는 ‘2026 THE 제주크리에이터 해외진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글로벌 세일즈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도내 유망 로컬기업 11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첫날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했습니다. 이튿날에는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 시장성과 가격, 유통 방식, 수출 조건,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고, 마지막 날에는 홍콩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InvestHK를 방문해 현지 투자·창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코즈웨이베이와 침사추이 일대의 유통·시장 환경을 둘러봤습니다.
현지 상담은 실제 수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메달스와 유동커피팩토리, ㈜카카오패밀리, 성산과자점 등 4개사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참가 기업들이 확보한 수출의향서는 총 50억원 규모입니다. 제주 고유의 원물과 지역 이야기를 제품과 브랜드에 담은 로컬기업들이 홍콩 시장에서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 결과입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로컬기업의 제품과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수출계약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고 확보한 수출의향서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후속 협의와 기업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수출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