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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지제역 10월 분양…광역철도망 따라 포스트 동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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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8, 2026, 13:09:14

GTX 개통 뒤 동탄역 인근 집값 20.3% 상승
평택지제·수원·인덕원 복수 철도거점 부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은 8일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지역의 주택시장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0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서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철도와 GTX 등 신규 광역노선이 겹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지의 교통 접근성이 달라지면서 역세권 주택시장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역철도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해 이동시간을 줄이고 주거 선택 범위를 넓히는 교통 인프라입니다. 특히 기존 전철이나 고속철도가 운행되는 지역에 GTX 등 신규 노선이 추가되면 여러 생활권을 연결하는 환승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어 수도권 남부에서는 동탄 이후의 철도 중심 주거거점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탄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주택가격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사례입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동탄역에 인접한 화성시 청계동 아파트값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2024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0.3%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화성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10.1%로 집계됐습니다. 청계동 상승률이 화성시 평균의 두 배를 웃돈 셈으로, 신도시 인프라와 반도체 산업 여건에 더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동탄역 주변 주택시장에 영향을 준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됩니다.

 

동탄역과 지하로 연결된 ‘동탄역 롯데캐슬’에서도 높은 가격의 거래가 이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A는 올해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됐으며, 2024년 최고 거래가격 16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년 사이 5억원 이상 높아졌습니다.

 

동탄역은 고속철도에 이어 2024년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개통 뒤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최대 79분에서 19분으로 약 1시간 줄었습니다.

 

이처럼 광역철도 개통은 단순히 역 주변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통근 가능한 생활권 자체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의 이동 부담이 낮아질 경우 주거지를 선택할 때 거리보다 실제 소요시간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철도거점이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동탄역 사례 이후 시장에서는 평택지제역과 수원역, 인덕원역 등 기존 철도망에 신규 광역노선이 더해질 예정인 지역이 이른바 포스트 동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하나의 노선보다 여러 노선이 중첩되는 교통구조를 갖추거나 향후 복수 노선이 연결될 예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기존 SRT와 통합된 KTX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GTX-A 연장사업은 2028년 계획, GTX-C 연장사업은 2030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광역철도 기능이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평택지제역 사이 약 9.45km를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26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평택지제역에서 모두 5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망 확충 기대는 평택지제역 주변 주택가격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평택지제역이 위치한 지제동 집값은 6.44%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평택시 전체 변동률은 0.33% 하락했습니다.

 

개별 단지에서는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A가 지난 8월 최고 9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전체 가격 흐름과 지제동의 흐름이 엇갈렸다는 점은 철도거점 인접 지역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집중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원역 역시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복수 철도거점입니다. 현재 KTX와 수도권 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C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원역의 고속철도 이용 여건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기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고속철도가 결합되는 구조여서 향후 수도권 남부 교통망에서 환승거점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인덕원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GTX-C와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이 추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모두 4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환승거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김용균 부동산인포 본부장은 “광역철도는 특정 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수도권 내 주거 수요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기존 철도망을 갖춘 상태에서 GTX 등 신규 노선이 추가되는 지역은 여러 생활권을 연결하는 환승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어 중장기적인 가치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철도망 확충이 예정된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교통계획은 실제 개통 시점과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는 현재 이용 가능한 노선과 향후 계획된 노선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공급할 ‘한화포레나 지제역’은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4㎡가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지제역 생활권에서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로 소개됐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제역세권은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평택 구도심 사이에 위치합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반경 약 5km 안에 있으며, 평택지제역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기존 SRT와 통합된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GTX-A와 GTX-C 연장,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은 계획과 추진 단계가 서로 다른 만큼 향후 교통 여건은 실제 사업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분양 단지의 가치는 철도망뿐 아니라 입주 시점의 주택 수급과 생활 인프라, 금리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롯데건설도 오는 10월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59㎡부터 246㎡까지 총 1249가구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이 단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서·광주선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GTX-D와 위례·삼동선 등 추가 광역교통망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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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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