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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세대 기술 60여 종 공개…로보틱스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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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6, 11:09:25

18일까지 용인 기술연구소서 개최…전동화·SDV 등 연구개발 성과 공유
개발 중인 액추에이터 2종 첫 공개…모빌리티·로보틱스 기술 연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협력사와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고객사와 수주 및 기술 협력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R&D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신기술 60여 종을 선보입니다.

 

R&D 테크데이는 CES 등 글로벌 전시회와 별도로 국내 주요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에게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입니다. 전시장은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다루는 6개 구역을 둘러본 뒤 로보틱스 부품을 관람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의 연관성을 보여주려는 취지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액추에이터 2종도 처음 공개합니다.

 

사용자 경험을 다루는 UX 구역은 체험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올해 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음향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전시합니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 고객사 관계자들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전시장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보고 수주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히어로(Hero)’ 제품으로 선정해 글로벌 수주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히어로 제품 10개를 전시합니다.

 

대표 제품인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배터리시스템은 파우치형·각형·원통형 배터리셀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배터리셀 선택 폭을 넓히고, 수냉식과 공냉식 냉각방식에 모두 대응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상 고온이 발생하면 외부로 가스를 배출하는 벤팅밸브도 적용했습니다.

 

전장 부문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 기능을 결합한 통합제어기를 선보입니다.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 주행제어기와 주차제어기가 각각 담당하던 원거리·근거리 인지 기능을 통합한 제품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저속 주행과 주차 때 보행자 보호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섀시·안전부품 부문에서는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앉은 탑승객을 보호하는 차세대 에어백을 공개합니다.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 1열과 2열 승객이 마주 앉는 상황을 고려한 제품입니다. 이때 1열 승객을 후면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이 밖에 회전 반경을 줄여 2개 차선 폭 안에서 유턴할 수 있는 서스펜션시스템, 고속 주행이 가능한 네 바퀴 독립 조향시스템도 전시합니다. 열이 다른 부위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고 고온을 견디는 내화 소재와 전기차 모터 출력을 높이는 신공법도 소개합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말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 데이'를 운영합니다. 기술 설명 카드를 모아 책자로 만드는 '모비스 테크사전'과 과학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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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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